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19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경영진 및 부실점장 등 3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는 저력을 발휘하자는 의미에서 ‘흔들림 없는 회복력: 불확실성을 넘어서’를 주제로 정하고 지난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 및 영업 방향을 공유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하반기 경영전략 슬로건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담하게, 후반전에 전력 질주해 성장 회복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아 ‘대반전(大反轉)’으로 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경영전략 방향인 ‘수익 중심의 지속 가능한 내실 성장’을 위해 건전성 관리에 최우선으로 집중하면서, 공공기관과의 협약 등을 통한 지역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에서의 든든한 기반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웃바운드 영업 조직 강화를 통해 영업권역을 넓히는 등 역외지역 틈새시장 발굴을 통한 실용적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은행장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에는 실시간 오픈 채팅방을 통해 접수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방성빈 은행장이 직접 답변하는 등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금년 하반기에 불확실성을 대비한 건전성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인 동시에, 금융 사고예방에 대한 철저한 인식전환과 전면적인 내부통제 재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며 “금융의 본질은 신뢰인 만큼 성숙하고 냉철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바른 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지역금고 만기에 대비해 주금고 수성의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끝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해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하고, 절감한 행사비용은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문화활동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임직원 450여 명, 환경 주제로 봉사활동 나서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0일 오전 부산지역 16개 구·군에서 부산은행 지역봉사단 450여 명이 환경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지역봉사단은 연제구 부산시청 녹음광장, 화명동 대천천, 동래구 사직운동장 등 13곳에서 미생물에 의해 자연스럽게 분해되는 친환경 봉투를 이용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동구, 영도구에서는 헌 양말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컵받침, 냄비받침대 등을 제작했으며, 해운대구에서는 어린이안전우산을 만들어 지역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부산은행은 지역봉사단 창단 후 △수해 예방 배수로 환경정화 및 모래주머니 만들기 활동 △낙동강 유역 외래종 제거 및 자생종 식재 활동 등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부산은행 강석래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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