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경비 사용 현장 및 문서검증 실시
김현, 노종면, 이정헌, 황정아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대전MBC 사옥 4층 대회의실에서 진종재 대전MBC 사장 등을 상대로 검증을 진행했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대전MBC 측에 이 후보자의 사장 재직 당시 법인카드 접대비 사용 내역 등을 제출하라고 요청했으나, 대전MBC는 이 후보자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제출을 거부했다.
이에 이 후보자의 경비 사용 현장 및 문서검증 실시를 위해 야당 소속 과방위원들이 대전 MBC를 직접 찾은 것이다. 그러나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원들은 현장검증이 ‘후보자 망신 주기’라 주장하며 참석하지 않았다.
과방위는 이날 현장 검증과 지난 24~26일 진행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종합해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후보자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과방위 전체 회의는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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