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상반기 추진한 ‘감염취약시설 맞춤형 현장컨설팅 사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만족도가 85%를 기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감염취약시설 맞춤형 현장컨설팅 사업’은 시와 보건소 감염병전담팀, 공공보건의료사업 책임의료기관인 부산대학교병원과 부산의료원의 감염관리 실무자로 구성된 ‘현장컨설팅단’이 감염취약시설을 직접 방문해 감염관리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맞춤형 현장컨설팅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초고령사회 대비와 감염병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설감염관리팀을 신설해 시행하는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사업’의 일환이다.
부산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고, 감염취약시설의 수가 전국 최다 수준인 만큼,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 감염취약시설 총 19곳을 방문해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장컨설팅은 코로나19 재유행과 최근 유행하는 호흡기감염병, 의료 관련 감염병 등에 대비하고자 감염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현장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컨설팅 시행 전 기관의 시설과 감염관리 현황을 파악한 후, 컨설팅단이 시설책임자와 감염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일대일(1:1) 대면 상담을 했다. 감염관리 실무현장을 둘러보며 시설환경·환기·청소·소독·멸균·세탁물 관리, 다제내성균 관리, 종사자 및 방문자 관리, 손위생 모니터링 등 감염관리 전반에 대한 상담과 질의응답, 피드백을 제공했다.
컨설팅 이후에는 관할 보건소가 재방문해 개선사항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와 상시 소통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특히 요양병원뿐 아니라 의료기관에 비해 감염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현장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시설 내 감염관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도 함께 실시해 실질적 감염관리 역량을 높일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현장컨설팅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현장컨설팅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가 85%를 기록했다. 세부 만족도의 경우 컨설팅 내용 및 실용성에 대한 만족도는 82%, 컨설팅 후 감염관리 수준 향상 정도는 78%(감염관리체계 전반, 환경·청소·세탁물관리, 소독 분야 개선)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만족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 위주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10월에는 부산대학교병원, 부산의료원과 협력해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감염취약시설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현장 매뉴얼도 개발해 배포할 계획이다.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추진이 필요한 만큼, 시는 현장컨설팅 사업 등에 참여하는 적극적 의지가 있는 시설에 재정적 지원을 포함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함에 따라, 기존 구성된 '감염취약시설 합동전담대응기구'를 재정비해 적극 활용하고, 감염취약시설 집단발생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중증 위험도가 높은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4차 출연진 공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국내 최장수 록페스티벌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4차 출연진을 공개했다.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사상 삼락생태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영국 레스터 출신의 대표적인 록밴드 ‘카사비안(KASABIAN)’과 △수많은 인기곡을 보유한 영국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ANNE-MARIE)’ △일본 펑크록을 대표하는 밴드인 ‘엘르가든(ELLEGARDEN)’이 헤드라이너로 발표돼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4차 출연진에는 △최근 ‘선재 업고 튀어’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밴드 ‘엔플라잉(N.Flying)’, △강렬하고 다채로운 사운드의 ‘카디(KARDI)’ △자연 속의 고요함을 담고 있는 모던록 밴드 '리도어' 등이 포함됐다.
그 외에도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롤링쿼츠’ △독특한 사운드와 감성적인 가사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아우르는 대만의 ‘릴리움(Lilium)(백합화, 百合花)’ △맑은 보이스와 섬세하고 서정적인 작사 능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정우’ △청량한 사운드와 솔직함이 돋보이는 밴드 ‘로우 행잉 프루츠(Low Hanging Fruits)’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연계해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인 ‘루키즈 온 더 부락(Rookies on the BU-ROCK)’도 치열한 1차 심사를 마치고 톱(TOP) 15팀을 선발했다. 이 중 실연 심사를 통해 최종 톱(TOP) 10에 든 팀들은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현장에서 본선 경연대회를 치르게 되며, 우승한 팀들에게는 총상금 900만 원과 함께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및 해외 페스티벌 출연 기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아티스트의 공연 기회를 다양화하고, 관람객들이 페스티벌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전 행사 ‘로드 투 부락(Road to BU-ROCK)’을 5월 서울에 이어 17일과 18일 각각 부산과 대구에서 개최해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정규 티켓은 ‘예스24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국에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을 비롯한 주요 광역시에서 삼락생태공원까지 광역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예약은 ‘카카오티(T)’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위한 온라인 투표 실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6일부터 23일까지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시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통한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반기마다 선발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있다.
선발자에게는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 등급 등 파격적인 인사상의 혜택과 특별휴가, 정책연수 가점 등의 공통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온라인 투표는 시민이 직접 공감하고 체감하는 적극행정 사례를 선정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온라인 투표 결과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최종심사 총점에 12%가 반영된다.
투표 결과와 적극행정 주민 모니터링단, 적극행정 청년 서포터즈 평가점수, 적극행정위원회 평가점수를 합산해 오는 9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최종 선발한다. 선발 과정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투표 기간 시 누리집 설문조사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내부 심사를 통과한 적극행정 추진사례 20건 중 10건을 선택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2023년 실적)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뛰어난 우수사례를 제출해 광역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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