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이동욱, 강인권까지... 감독들의 무덤 된 NC
2022년 5월 감독대행에 오른 강인권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3년 계약으로 정식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끌었고, 지난 해 정규리그 4위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올 시즌 2위까지도 기록했던 NC였지만 전반기 8연패를, 하반기에는 팀 최대 연패인 11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NC의 부진이유를 외국인 투수 및 손아섭 박건우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및 부진으로 꼽기도 했다.
NC가 '감독들의 무덤'으로 불리우는 까닭은 김경문, 이동욱 감독들에 이어 강인권 감독까지 계약기간을 남겨둔 채 계약을 해지했다는 점이다. 김경문 감독은 384승 342패 14무로 승률 0.529를 기록했으나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퇴진, 이동욱 감독은 228승 210패 17무로 승률 0.521을 기록했으나 계약 기간을 2년 남기고 퇴진했다. 이번에 계약 해지하는 강인권 감독은 401경기 197승 197패 7무로 승률 5할(0.500)의 성적을 기록했으나 계약기간 1년을 남기고 퇴진한다.
현재 리그 우승팀은 확정됐으나 우천 취소, 폭염 등으로 잔여경기가 남아있는 NC는 공필성 2군 감독이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게 된다.
정근우 프로와 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가 들려주는 NC 강인권 감독 경질 배경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아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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