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 |
삼성전자는 단말기 자급제 스마트폰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SHW-M460D)’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 선보인 ‘갤럭시M스타일’에 이어 두 번째다.
단말기 자급제란 이용자가 스스로 구입한 단말기로 희망하는 통신사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제품을 산 후 이동통신사에 가서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가 미진하다는 점은 취약점으로 꼽혔다. ‘갤럭시M스타일’ 역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의 가격은 20만 원대. ‘갤럭시M스타일’이 40만 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스펙도 낮췄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AP가 1㎓ 싱글코어, 램은 512MB를 탑재하는 등 하드웨어 사양은 2010년 출시된 ‘갤럭시S’와 비슷하다. 화면은 3.65인치에 480×320 해상도이며, 5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채택했다.
이우중 인턴기자 woojo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