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 아빠와 아들 코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민상. 아래는 유민상과 개그우먼 김민경의 트위터 대화. |
개그맨 유민상이 ‘솔로대첩’ 행사 진행을 맡겠다고 나서 화제다.
유민상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12월 24일 솔로대첩 행사가 이루어진다면 제가 무료 MC를 하겠습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다음달 24일 크리스마스이브로 계획된 '솔로대첩'은 '님이 연애를 시작하셨습니다(님연시)'라는 누리꾼이 기획한 대규모 게릴라 미팅이다. 애인이 없는 남녀가 크리스마스 전날 오후 3시 여의도공원에 집결해 마음에 드는 짝의 손을 잡으면 된다.
유민상이 솔로대첩 MC를 자처했지만 ‘변수’도 있다. 유민상이 남긴 트위터 글에 개그우먼 김민경이 “저도 가도 되요? (오)나미랑^^” 답글을 남기자 유민상이 “이렇게 되면 취소될 수도…”라 답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행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지원을 하겠다는 기업도 10곳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고, 유민상 등 연예인들의 참여도 예상되면서 ‘솔로대첩’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민상 혹시 잿밥에 관심?”, “연예인까지 온다니 인원 늘어나는 건 시간문제”, “개콘 개그맨들 오면 무조건 가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