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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인형들의 상태였다. 상당 기간 벽 뒤에 숨겨져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모두 상태가 양호했기 때문이다. 이에 니세는 “아마도 벽 안에 있는 비닐 보호막 덕분이 아닐까 싶다”고 추측했다.
놀라운 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 뜻밖의 소식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자 여기저기서 인형을 구입하고 싶다는 연락이 빗발치기 시작했다. 사연들도 제각각이었다. 라스베이거스의 한 남성은 코끼리 인형 수집이 취미라는 이유로 분홍색 코끼리 인형을 요청했는가 하면, 인디애나의 한 여성은 어릴 때 갖고 놀았던 인형이라면서 콩으로 채워진 갈색 불곰 인형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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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한 니세는 앞으로도 요청이 들어온다면 기꺼이 인형을 보내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발견 당시 115개였던 봉제인형은 현재 75개 정도만 남은 상태다. 출처 ‘마이모던멧’.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