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베트남의 재능 있는 케이크 아티스트인 응우옌 부 호앙 안(34)은 바로크풍 드레스 모양의 케이크 장인으로 유명하다. 잔잔한 주름과 접힌 모양까지 섬세하게 표현돼 있어 먹는 케이크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다. 여러 겹의 스펀지 케이크를 층층이 쌓아 올려서 만들며,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3~5일 정도다.
안은 “현실적인 드레스를 만들기 위해 원단의 주름이 잡히는 방식부터 밑단을 접는 방법, 허리 부분을 다듬는 방법, 단추를 꿰매는 방법 등을 몽땅 연구했다. 그런 다음 이를 케이크 재료에 맞게 조정해서 디자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엇보다 퐁당을 사용해서 부드러운 천의 질감을 표현하는 게 가장 어렵다”고도 했다.
케이크의 가격이 비싼 이유도 여기에 있다. 드레스의 주름부터 작은 액세서리, 마무리 도색 작업 등 모든 세부 사항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케이크의 가격은 복잡성과 디자인에 따라 350만 동(약 19만 원)에서 500만 동(약 28만 원)까지 다양하다. 출처 ‘단비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