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식재료의 품질, 온도 유지, 원산지 등 안전성을 확인하는 급식품 검수 과정에 참여하고 조리장·급식실의 설비 및 위생 관리 상태 등 급식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부산시교육청은 3월 3주간 부산식약청, 부산시, 구·군 등 유관 기관과의 합동 위생 점검을 통해 관내 학교 및 식재료 공급업체의 위생 실태를 확인하고, 위생관리가 취약한 학교와 유치원에는 컨설팅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은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위생관리 과정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이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내 방과후 학생 안전대책 등 마련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대전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방과후 학생 안전대책을 마련해 11일 발표했다. 앞서 부산교육청은 10일 오후 10시 30분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 주재로 관련 부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모든 초등학교에 오후 6시 이후 근무자를 2명 이상 근무하도록 해 근무자 뿐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사전에 정한 학부모 또는 학원 차량 등에만 방과후 학생들을 안전하게 인도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지역 유치원은 오후 8시까지 2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고 초등학교도 오후 6시까지는 2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초등학교 대부분에서 한 명만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오후 6시 이후에도 학생이 남아 있는 초등학교는 65곳이며, 이들 학교에서는 근무자 스스로도 안전에 대한 우려와 두려움이 다소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후 6시 이후 모든 초등학교에 근무자 2명 이상을 근무하도록 하기 위해 추가 안전도우미를 뽑을 때까지 11일부터 교장이 지정하는 직원을 추가로 근무하도록 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빠른 시간 내에 안전도우미를 증원해 학교 내 오후 6시 이후 근무자를 늘릴 예정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또 올해 상반기까지 알리미 시스템 대상을 모든 초등학교 방과후 학생들까지로 확대한다. 학생들의 동선을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알리미 시스템은 현재 돌봄교실 학생에게만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시행 중인 알리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교사에 대한 현황도 파악하기로 했다. 우울증 등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교사들이 심리 상담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교장이 힐링센터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교사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힐링 프로그램도 참여 대상을 확대한다. 예산 부족으로 지난해 힐링 프로그램을 신청한 교원 중 83%만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했지만, 올해는 시의회의 협조를 받아 추경 등으로 예산을 확보해 신청자 모두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을 직접 가르치거나 지도 또는 돌보는 사람(돌봄전담사, 영어회화 전문강사, 스포츠 강사 등)도 힐링을 원할 경우 전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가장 안전한 학교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해 큰 충격을 받았고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책도 완전하진 않지만 우선 시행하고,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신학년 준비 위한 진학 설명회
부산광역시교육청이 고등학교 신학년 시작에 앞서 교사와 학부모의 진로·진학 역량 강화에 나선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최윤홍)은 14일 일반계고 예비 담임교사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신학년 대비 진학지도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27일 예비 고1 학생·학부모 450명을 대상으로 ‘대입의 이해 및 준비방법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비 고등학교 담임교사에게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지도방향을 안내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입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학년 대비 예비 담임교사 대상 설명회는 각 학년별로 나눠 진행한다. 예비 고1 담임은 오후 3시 동아대 국제관 다우홀에서, 예비 고2 담임은 오후 3시 동의대 국제관 석당아트홀에서, 예비 고3 담임은 오후 2시 30분 경남정보대 미래관 글로벌컨벤션홀에서 각각 실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학년별 맞춤형 진학 정보와 대입지도 전략을 공유한다. 고1 담임을 대상으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도입과 관련한 변화 등을 자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27일 오후 7시에 부산교육연구정보원 강당에서 열리는 ‘대입의 이해 및 준비방법 설명회’는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 소개한다. 2028 대입에 대한 정보와 대입 준비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예비 고1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회’ 참가 희망자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윤홍 부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올해 대학 입시는 첨단학과와 무전공 학과 선발인원이 확대되고,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의무 반영되는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번 설명회가 교사, 학생, 학부모님들이 신학년을 대비한 맞춤형 대입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