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시장은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 방문 첫날인 18일부터 광폭 행보를 보였다. 먼저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소위원장이자 국토위 여당 간사인 권영진 의원(대구 달서구병)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국토교통위 위원장인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구갑),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 행안위 이달희 의원(비례대표), 행안위 여당 간사인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구갑) 및 행안위 김종양 의원(창원시 의창구)을 차례로 만나 특별법 조기 제정을 건의했다.
19일에는 국토위 위원인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 국토위 야당 간사인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 갑) 및 국토 법안소위원인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과 만나 특별법 조기 제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각 의원에게 우주항공복합도시의 건설 계획과 진행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은 사천시를 넘어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임을 강조했다.
여야를 떠나 국가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국회 차원에서의 법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함을 간곡히 요청했고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을 비롯한 각 의원은 “특별법 통과를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행정타운, 산업단지, 주거지구, 상업 및 관광시설이 결합한 자족형 도시로, 우주항공청 인근 지역에 조성돼 행정, 산업, 주거시설의 집적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다.
사천시가 법안 통과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서천호 의원(사천·남해·하동)과 박대출 의원(진주시갑)이 지난해 5월과 6월 각 발의한 특별법안은 지난해 8월 21일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위에 회부된 상태다.
사천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과 관련해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산학연 클러스터와 정주 환경이 어우러진 아시아의 툴루즈로 키우기 위해서는 정부 소속 추진단 구성, 특별회계 설치 및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담은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속해서 국토부, 국회 등을 방문해 특별법 통과를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은 사천시를 넘어,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협력해 이 법안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사천선상지 187억 투입 거점관광 추진

시는 용현면 주문리 880-4번지 일원에 사업비 187억 7000여만 원을 투입, 6772㎡ 대지에 연면적 1150㎡(지하1층, 지상3층)의 관광휴게시설인 54m 높이의 전망대를 설치할 예정으로 오는 8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용현면과 노룡동 일대에 형성된 종단 3km, 횡단 3km의 선상지에 형태적 전형성이 높고 학술·경관적 가치 등을 살려 선상지의 가치 학습 및 생생한 현장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사천선상지는 다른 나라에 비해 선상지 발달이 어려운 지형임에도 해안과 맞닿아 모식적 형태를 갖춰 경관·학술·문화유산적 가치가 탁월하다 평가된다.
갤러리와 쉼터, 우물 투어코스 등을 포함한 공감각적인 체험을 제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의 성장과 인근 기존 관광지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인근 4km 가량의 무지개빛 해안도로 및 거북선 마을, 고인돌 마을 등과 연계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등을 갖춰 연계 관광 사업을 활성화시켜 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시 관계자는 “전망대 조성으로 고품격 자연경관문화 창출과 관광 자원화를 마련하겠다”며 “전망대와 우물 경관코스 투어 개발 등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4~2033년까지 10년간 부산·울산·광주·전남·경남 등 5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남부권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초광역 관광개발 사업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천시가 지난 2023년 10월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전국 최초 수상 도로명주소 부여

이번 조치는 해상에서 운영되는 시설물의 위치를 보다 명확하게 식별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도로명주소 부여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어업 활동의 편의를 증진하고, 관련 업종의 체계적인 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부여된 수상 도로명주소는 주소정보누리집과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편리한 주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상 시설물에도 도로명주소를 부여함으로써 위치 정보를 보다 정확히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 도로명주소를 적용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