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카니예 웨스트(47)와 비앙카 센소리(30) 부부가 동반 출연한 영화가 개봉 전부터 논란이 되고 있다. LA에서 열릴 예정인 특별 상영회를 앞두고 공개된 파격적인 포스터 때문이다. 웨스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이 포스터에는 전라 상태로 옆으로 누워있는 센소리의 뒷모습이 담겨 있었다.
2월 2일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한 카니예 웨스트와 비앙카 센소리. 이 자리에서 센소리는 누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AP/연합뉴스이 영화에 대해 한 측근은 “센소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지만 성인물은 아니다. 패션과 관련된 영화다”라고 밝히면서 “센소리를 보는 관점에 대한 영화다. 요컨대 관객이 웨스트의 눈을 통해 센소리를 보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웨스트가 공동 제작한 이 영화의 제작비는 5200만 달러(약 740억 원)로, 여성의 몸을 ‘전시할 대상’으로써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예술가인 바네사 비크로프트가 감독을 맡았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웨스트는 비앙카의 영화 출연을 축하하면서 “내 아내가 내가 제작한 바네사 비크로프트 감독의 첫 장편 영화에 출연하게 돼서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벌거벗는 것에 대한 수치심을 갖는 건 인간으로서 자연스럽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외설 행위는 오직 인간의 사고 속에만 존재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카니예 웨스트, 비앙카 센소리 부부가 동반 출연한 영화 포스터에 전라 상태로 누운 센소리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카니예 웨스트 인스타그램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센소리는 웨스트의 연이은 막말과 비난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촬영을 거부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를테면 웨스트의 반유대주의, 동성애 혐오, 여성 혐오적 발언이 선을 넘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웨스트는 자신의 브랜드인 ‘이지’ 웹사이트를 통해 나치 문양이 새겨진 티셔츠를 판매하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는가 하면, 자신을 나치라고 칭하며 ‘히틀러를 사랑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센소리는 웨스트의 이런 발언에 대해 아직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한 소식통은 “센소리는 주목 받으려는 웨스트의 행동에 지쳐 있다. 그의 폭언들이 자신까지 반유대주의자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어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래미 시상식에서 센소리가 파격적인 누드 퍼포먼스를 펼친 것 역시 영화 홍보의 일환이 아니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당시 웨스트는 “내 아내의 첫 번째 레드카펫 무대가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면서 “그날 밤 감탄하며 바라봤던 것처럼, 나는 지금도 그 사진을 계속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똑똑하고, 재능 있고, 용감하고, 섹시한 아내가 있어서 나는 정말 운이 좋다”라고 감탄해 마지않았다.
하지만 이런 자화자찬과 달리 사람들은 그래미 시상식에서의 돌발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그의 행동은 강압적인 통제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 이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출처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