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뉴스 캡처 |
<나꼼수>가 호외 11로 대선 폭로전에 가세했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14일 오전 ‘호외 11’을 공개했다. <나꼼수>는 이 방송에서 “(십알단은) 우리가 알고 있는 10분의 1만 깐 것”이라며 “KBS 뉴스에서 드디어 윤 모 씨가 밝혀졌는데, 우리는 십알단 건물 구해준 사람까지 안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새누리당의 불법 선거운동 사무실 설치 혐의를 포착, 조사에 착수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는 이들이 ‘십알단’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십알단은 ‘십자군 알바단’의 줄임말이다. <나꼼수>는 종교인을 중심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 상대후보를 비난하는 트윗을 쓰고 이 트윗을 고용한 알바들이 리트윗해 누리꾼들에게 퍼뜨리는 집단을 이렇게 부른다.
<나꼼수>는 전날 KBS 뉴스를 통해 전파를 탄 SNS 미디어단장 명함의 주인공이 바로 십알단을 운영한다고 알려진 윤정훈 목사라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KBS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십알단 의혹을 받고 있는 사무실 벽에는 ‘D-6'이라는 표지와 'President war room(대통령 선거전략 상황실)'이라는 사인, 조직도 등이 붙어 있었다. 또한 사무실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이름으로 된 임명장이 쌓여 있기도 했다.
앞서 <나꼼수>는 9월 27일 방송된 ‘봉주 21회’에서 한 목사가 십알단을 운영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십알단 단장으로 지목된 윤 목사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은 새누리당과 관련이 없다고 적극 해명하고 있다.
‘호외 11’ '소설-그럴 리가 없다'는 이밖에 대선 직전 일어날 일로 ▲김정남 입국 후 노무현 NLL 포기했다고 폭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테러 자작극 ▲톱 연예인 스캔들 폭로 등을 다룬다.
고혁주 인턴기자 poet041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