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클리브랜드 가디언즈와의 경기를 마친 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혜성의 도쿄시리즈 참가 여부에 대해 "가지 않을 것이다. 그는 여기 남아서 타석을 더 소화할 예정이다. 최근 4일 동안 그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석에서 훨씬 더 편안해 보였고 수비도 좋았다. 센터필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가 여기에 남아서 더 많은 타석을 소화하는 것이 시즌 준비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라고 대답했다. 개막전인 도쿄 시리즈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은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을 의미하기도 했다. 김혜성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로버츠 감독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를 마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취재진을 통해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 소식을 전해 들었다. 과거 팀 동료였던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입성을 누구보다 기뻐했던 만큼 마이너리그행 소식에 아쉬운 기색을 감출 수 없었으나 "(김)혜성이는 기량이 너무 좋은 선수이고, 미국에 남아서 잘 타격 정립을 하면 언제든지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김혜성이 머지않아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2025 메이저리그는 오는 3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도쿄 시리즈와 함께 막을 올린다. LA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 선발에 야마모토 요시노부, 2차전 선발에 사사키 로키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일본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과 관련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이정후의 더 많은 인터뷰 내용은 위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