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물가와 고금리 탓일까. 최저가 상품에 관심이 쏠리는 불황형 소비 패턴이 확산하고 있다. 쉽게 손이 가는 1000원 빵집, 적은 비용으로 기분전환할 수 있는 붉은 립스틱, 한 번 사면 일주일이 행복한 복권, 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살 수 있는 리퍼브 매장까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세계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등을 겪고 일어선 한국 경제가 불황을 딛고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나라 안팎의 혼란으로 어느 때보다 힘들다는 얘기가 많지만 슬기로운 소비로 지금의 어려움을 웃으며 넘길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1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복권방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서울의 한 저가 매장에서 손님이 알뜰상품을 구매하고 있다.서울의 한 할인점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파인애플을 할인가에 팔고 있다.한 화장품 매장에서 손님이 불황이면 유행한다는 빨간 립스틱을 살펴보고 있다.서울 시내에 1000원 빵집이 등장했다.서울 한 대형 쇼핑몰에 들어선 가차(캡슐토이) 매장.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