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도는 13~14일 경북사방기술교육센터(포항)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특임관 교육을 진행했다.
현장특임관은 재선충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도내 18개 시군에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신규 시책으로, 산림병해충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 34명이 방제사업장의 부실 관리 점검을 담당한다.

도내에는 최근 기후 온난화로 고사목이 증가하고 매개충의 번식이 활발해, 재선충병 피해도 급속히 확산 되고있는 것.
지난해 전국에서 피해를 당한 소나무 187만 본 중 경북도에서만 74만 본이 발생해 전체 피해의 40%를 차지하는 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도는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예산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도와 시군 공무원, 현장특임관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통해 시군 간 방제사업장을 교차 점검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는 '책임담당관'을 지정해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부실방제업체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방제 누락목 및 불량목이 발생하면 소나무재선충병의 재발생률이 높아져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며,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부실 방제를 원천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산림 분야 상생발전…11개 민간 단체 '머리 맞대'
- 산림 분야 민간 단체장 간담회…주요 민간 단체 대표 참석
- 산림·임업인이 주도하는 숲으로 잘사는 경북…민간 단체총연합회구성 논의
경북도는 13일 도청에서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상북도지회, (사)한국산림보호협회 경북협의회, 경북도숲해설가협회 등 11개 민간단체 대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모여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산림‧임업인의 변화와 참여로 경북 산림 발전 공동 노력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산림 분야 도정 성과 및 주요 시책 공유, 단체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산불·산사태·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 재해 대응 전략과 치유의 숲을 포함한 산림복지시설 조성 추진 현황, 임업인의 역할과 소통 강화 방안 등에 대해사도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경북 산림의 혁신 도약을 위해 산림·임업인의 역량 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필요한 상황임을 공감하고, 산림 분야 민간단체총연합회 구성을 위한 토론을 이어 나갔다.
한편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 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산림단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할 방침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 분야 민간단체와 도가 같은 목표를 향해 역량을 모은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산림임업인이 주도하는 숲으로 잘사는 경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동해안 해수 중 비브리오 분포 조사 실시
- 보건환경연구원, 8개 해안지점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 등 3종 분석
경북도가 비브리오패혈증 등 비브리오 감염 예방을 위한 자체 감시 모니터링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기온상승으로 해수 중 병원성 비브리오의 증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동해안 4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8개 지점 해수 및 기수(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지점)를 대상해 3~11월 장염비브리오, 비브리오 패혈증균, 콜레라의 분포를 분석한다.
지난해 144건의 비브리오 분포를 조사한 결과, 식중독 원인균인 장염비브리오는 98건, 패혈증 원인균인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24건, 콜레라균은 5건 검출됐다. 장염비브리오는 연중, 비브리오패 혈증균은 5~11월 검출됐다.
비브리오는 식중독, 어패류 섭취 및 피부감염을 통해 발생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되면 급성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간질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발진, 부종, 물집, 괴사성 병변이 생기기도 하여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비브리오 감염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85℃ 이상 가열 처리하거나, 흐르는 수돗물로 충분히 씻은 후 섭취해야 하며, 어패류를 다룬 도마와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하여 사용해야 한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오염된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권장한다.
이창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해양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비브리오의 증식이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 사회 감염병 발생과 유행을 조기에 인식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으로 을 주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