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공판준비기일에는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만 출석했다. 지난 1월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 이어 이날도 구영배 대표는 출석하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에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재판부가 티몬과 위메프에 인수 협상 진행 상황에 관해 질문하자 류화현 대표는 “오아시스 마켓과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인수 예정 금액은 300억원 정도 된다"고 답변했다.
류화현 대표는 같은 질문에 “매수자를 찾고 있는데 아직은 없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이날로 공판준비기일을 종결하고, 다음 달 8일 오전 본격적인 재판을 시작하기로 했다.
첫 공판에서는 증인 채택 등의 절차와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인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4월 22일에는 검찰과 피고인측이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양측 입장과 변론 계획을 밝히고 증인신문을 시작할 예정이다.
증인으로는 마크리 큐익스프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신정권 티몬·위메프 판매업체 피해자 단체인 ‘검은 우산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피해업체 대표 등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구 대표는 류광진·류화현 대표 등과 공모해 1조 8500억 원 상당의 티몬·위메프 판매자 정산대금 등을 가로채고,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인수대금 명목으로 티몬·위메프 상품권 정산대금 5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목적으로 계열사 일감을 몰라줘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에 727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