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조국 서울대 교수까지 나선다.
문재인 대선 후보 측 민주캠프 소통2본부는 “15일 밤 9시 40분 KBS 1TV로 방송되는 문재인 후보의 8차 찬조연설자로 ‘행동하는 지성’으로 널리 알려진 조 교수가 나선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이번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방송 찬조연설로 매번 호평을 받아왔다. ‘최고의 대선 찬조연설’이라는 호평을 받은 윤여준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씨, 가수 이은미씨 등의 찬조연설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또한 가수 이은미는 15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합동유세 '광화문 대첩'에서 문 후보와 함께 애국가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여준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의 찬조연설은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방송되는 10번째 찬조연설 시간에 재방송하기로 결정했다. 그만큼 최고의 찬조연설 호평을 받았다는 반응이다.
조국 교수 카드는 일치감치 문 후보측 비장의 카드였다. 방송 찬조연설 시간을 주말 황금시간대로 배정해준 까닭 역시 여기에 있다.
이번 찬조연설에서 조 교수는 “문재인 후보야말로 시대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대통령이자 제대로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확신한다”고 지지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