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그동안 사실 확인을 위해 부산시 관계자와 수차례 접촉했지만 “부지이전 사항은 비공개”라는 답변만을 받아왔다. 이에 정종복 기장군수는 “부산시의 일방적인 행정을 강하게 지적하며, 풍산 이전 같은 지역의 중요한 사안에 대해 지역주민은 물론 해당 지자체까지 배제하는 것은 지방자치 시대를 역행하는 행정이며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근간을 심각히 훼손하는 행위”라고 언급했다.
정 군수는 “오히려 대상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전에 따른 영향을 철저히 분석해 주민들의 재산권 보장과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협치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이러한 절차를 무시한 채 부산시와 풍산측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이전을 진행한다면 향후 주민수용성 확보에 난항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에도 ㈜풍산은 기장군 일광읍으로 이전을 추진했으나,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2021년 9월 이후 풍산 이전과 관련해 부산시의 공식적인 입장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중차대한 일을 언론을 통해서 접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다”며 “작년 11월 부산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수정 가결된 것도 사전에 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가 없었기 때문이며, 부산시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내부적으로 이전 부지가 결정된 것이 맞다면 조속히 공개하는 것이 기장군과 부산시, 풍산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풍산 이전의 직접적인 이해관계자가 기장군과 지역주민인 만큼, 부산시는 현재까지의 모든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밝히고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설득을 구하는 협의절차를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도 치유농업 프로그램 본격 운영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식물을 활용한 정서 안정 활동 △텃밭 가꾸기를 통한 심리 치유 △원예치료 △반려식물 교육 등이 운영됐다. ‘도시농업 체험’이 함께 진행되면서 도시민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욱 다양한 대상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치유농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노인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기장군노인복지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치유농업 R&D 성과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크게 ‘기관형 프로그램’과 ‘보급형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기관형 프로그램’은 기장군노인복지관과 협력해 4월부터 6월까지 운영되며, 10회 과정으로 2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텃밭 가꾸기 △반려식물 키우기 △치유 원예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 활동을 동시에 지원할 예정이다.
‘보급형 프로그램’은 5월 한 달 동안 농업기술센터 및 철마도시농업공원에서 직장인과 기장군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총 5회에 걸쳐 150명을 대상으로 △녹차플라워 테라피 △텃밭 채소 요리 △연잎밥쌈 도시락 체험 등 참가자들이 농업을 직접 체험하고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치유농업이 단순한 농업 체험을 넘어 현대인들에게 실질적인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제공하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2025년 기장군농업기술센터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많은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치유농업’이 농업이 가진 ‘치유의 힘’을 활용해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시민과 농업을 연결하는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년 찾아가는 방사능방재 교실 운영

기장군은 지난해 12월 관내 37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수요 조사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 올해는 작년 대비 약 2,000여 명이 증가한 21개 초·중학생 6,4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년 ‘찾아가는 방사능방재 교실’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방사능방재 마을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의 각종 축제, 행사 등에서 방사능방재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방사능방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에는 고리원전뿐만 아니라 기장연구로, 원전해체연구소 등이 있어, 원자력과 방사능 안전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크다”며 “방사능에 대한 군민의 올바른 이해와 재난안전 의식의 생활화를 통해 비상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사능방재 교육 콘텐츠를 발굴·제작해 주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등 교육 내실화에 보다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내집 마당 주차장 갖기 지원 사업’ 추진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참여를 원하는 주택 소유자는 기장군 교통행정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고, 선정된 신청자는 자체 공사 시행 후 구비서류를 갖춰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보조금 수령 후 2년 동안 반드시 주차장을 유지해야 하며, 주차장 용도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이 전액 환수됨을 유의해야 한다. 시비 지원 사업으로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이 공사 비용 부담을 절감하면서 단기간 내 주차장을 확보해 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