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 지사는 “인구문제는 지역과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중대한 과제”라며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과 기업,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하며, 무엇보다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9월 ‘인구 위기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총인구 330만 명 유지 △합계출산율 1명 회복 △청년 인구 비중 20% 유지, △외국인력 10만 명 유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2025년은 종합대책의 실행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로, 저출생 대응, 청년 유출 방지, 생활인구 확대 3대 분야 90개 과제에 총 9,60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책수요자 그룹별 의견청취 간담회를 확대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인구정책 자문단을 운영해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도의 출생아 수는 13,076명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2.6% 상승하여 전국 평균(0.75명)을 웃돌았다. 지난해 혼인 건수도 11,429건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해 경남도의 인구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한편 박완수 지사는 다음 참여자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각각 추천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제1차 마늘·양파 주산지협의체 개최

경남도는 2024년부터 주산지 중심의 자율적인 수급 조절 체계를 구축 운영 중이다. 주산지협의체는 도와 주산지 시군, 생산자단체, 농협,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역할은 적정 재배면적 관리와 생산 동향 파악, 수급 조절 대책 마련이다. 이를 통해 도는 안정적인 수급과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있으며, 매주 기상 및 생육 상황을 모니터링해 병해충 및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산 마늘·양파 재배면적 실측 조사 결과와 함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수급 및 가격 동향 분석이 발표됐으며,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와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생산자단체에 사전 방제 및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협의체를 중심으로 주기적인 생육 관리와 작황 점검, 이상기후에 대한 선제적 대응, 주산지별 재배면적 관리 등을 강화해 마늘·양파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 운영 확대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지역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직접 방문해 양식어류 질병을 진단하고 방역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 서비스다. 올해는 봄철을 맞아 저수온기 이후 양식어류의 면역력이 저하된 점을 반영해 운영 시작을 3월로 앞당기고, 고수온기 이전 집중 운영을 통해 양식생물의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5년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경남 6개 시군, 15개 해역, 160개소 양식장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공수산질병관리사 8명과 업무담당자 5명을 포함한 총 13명의 전문 인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질병 진단 및 방역조치를 지원한다.
운영 일정에 따라 △3~4월에는 저수온기 이후 어체 약화로 인해 발생하는 비브리오병 등의 주요 질병 집중적 진단, 면역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5~6월에는 고수온기 이전 질병 진단, 양식생물의 건강 관리 요령 안내 △9~10월에는 고수온기 이후 질병 발생 여부 점검 및 면역관리를 위한 양식장 환경관리 상담 실시 △11~12월에는 마무리 점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한다. 2025년 운영결과와 어업인 건의사항을 반영해 내년도 방역 및 질병예방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지난해 도내 1,580개소 양식어가를 방문해 수산생물전염병을 예찰하고, 268개소 어가에 방역물품을 무료로 지원했다. 총 1,169건의 수산생물질병을 진단하고 2건의 법정전염병에 대한 방역조치를 시행했으며, 656명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방역 교육도 실시했다.
#무역수지 29개월 연속 ‘흑자’ 행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 증가, 무역수지 2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서 17일 발표한 경남의 지난 2월 수출입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출 33억 불(+12.3%), 수입 18억 불(+3.7%), 무역수지는 15억 불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차(78.6%)와 선박(30.1%)이 증가해 도 주력산업 품목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으나, 냉장고(△25.7%)와 철강제품(△4.4%)은 감소했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남미(110.5%), 미국(8.4%), 일본(3.6%)은 증가한 반면, EU(-31.8%), 동남아(-7.6%), 중국(-2.0%)은 감소했다. 올해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확대, 지정학적 위기, 고물가·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수출이 잘 버텨주고 있어 흑자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경남도는 수출 상승세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전략적 해외마케팅 32억 원 △해외지사화, 통번역, 해외인증 등 수출역량강화 4억 원을 지원한다. 기업 수출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보험료 지원 확대 9억 원 △수출기업 물류비 2억 원 등을 추경에 반영해 도내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 위기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