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의 한 야산에서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화재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현재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발화 당시 A 씨 옆에는 딸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A 씨의 딸은 당시 119상황실에 “불이 나서 (증조부의) 산소가 다 타고 있다”며 “아빠랑 왔다”고 말했다.
A 씨의 딸은 기초 사실 조사 과정에서 “나무를 꺾다가 안 돼서 라이터로 태우려다가 바람에 불씨가 나서 산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피해 면적은 4만 5157ha(헥타르)로 서울 여의도의 166배 규모다. 현재까지 국가 보물 고운사 등 유형문화유산과 주택·공장 등 4000여 채를 태운 것으로 추산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9시 기준, 30명이 숨지고 9명이 중상을 입는 등 총 7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