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공지영 씨. |
소설가 공지영 씨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나라사랑실천운동 이화수 대표와 활동가 김정필 씨는 17일 국정원 여직원 김 아무개 씨의 신상을 트위터에 공개하여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법치를 어겼다며 공지영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공지영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congee)를 통해 '국정원 역삼동 오피스텔 실소유주는 OO구 OO동 OOOOO 거주 OO년생 O모씨입니다. 빨리 아시는 분은 연락해서 사실관계 확인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리트윗해서 올린 바 있다.
당시 네티즌들 사이에선 “진실이 빨리 규명돼야 한다”, “개인의 정보를 공개적으로 올린 것은 인권 침해다” 등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고발장을 제출한 이화수 대표는 “범죄자로 확정되지 않은 국정원 여직원의 거처를 수십만 팔로워에게 알린 것은 공인으로서 용납되기 힘든 행위라고 본다”며 “사법적 판단을 받아 마땅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환 인턴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