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19일 오후 11시 40분경 여의도 민주통합당 당사에 도착했다.
문 후보는 18대 대선 패배를 인정하며 지지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문재인 대선 후보가 19일 밤 “대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
이어 문 후보는 “패배를 인정한다. 하지만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국민의 패배는 아니다”라며 “박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줄 것을 기대한다. 나라를 잘 이끌어주시길 바란다. 국민여러분도 박 후보를 성원해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문 후보는 마지막으로 “거듭 죄송하다. 그리고 감사하다”라는 말과 함께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배해경 인턴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