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완수 도지사는 29일,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미래자동차 버추얼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의 중요성과 경남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박 지사는 버추얼 센터의 개소를 축하하며 “센터가 경남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차 산업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두고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번 버추얼 센터를 통해 부품 기술을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정밀하게 검증하고, 개발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는 등 미래차 부품 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에는 주행 안전성과 소음·진동 설계 예측 장비, 가상현실(VR) 기반 주행환경 시뮬레이터, 성능 평가용 조향 힐스(HILS, Hardware-In-the-Loop Simulation) 장비 등이 구축됐다. 기업들은 부품 개발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으며, 1층 전시실에서는 전기차 핵심부품 전시와 VR 체험이 가능해 누구든지 자유롭게 관람․체험할 수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 명동일반산업단지 내 2만 7,850㎡ 부지에 △미래자동차 디지털트윈 센터 △열관리시스템 사업화 지원센터 △고중량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등 3개 센터를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2026년 말 완공되면, 경남은 전기차 특화 품목 육성과 자율주행 핵심부품 개발을 통해 미래차 산업구조 고도화 및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 지사를 비롯해 홍태용 김해시장, 김효선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 김정호 국회의원,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안선환 김해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관계기관,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형 통합돌봄 실현 위해 시군 협력체계 본격 가동

‘경남형 통합돌봄’은 기존의 분절된 복지서비스를 통합·연계해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일상생활돌봄, 건강관리, 보건의료, 요양 등)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경남도는 지난 3월 ‘생성형 AI기반으로 더 촘촘한 돌봄, 더 행복한 경남’을 비전으로 △선제적 돌봄대상자 발굴 △복지정보 접근성 향상 △부서별·기관별 칸막이 해소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 등 4대 전략과 10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4대 전략과 10대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시군의 협력을 요청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현안은 ‘위기알림앱’을 활용한 돌봄필요자 의무방문제도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으로 장기요양등급 신청 대기·탈락 및 입퇴원자 등 돌봄이 시급한 경우가 발견하면 앱으로 신고하고, 해당 읍면동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돌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제도다. 경남도는 이 제도가 신청주의 한계를 넘는 선제적 복지 발굴 수단이라며, 전 시군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전 시군 대상 ‘찾아가는 현장컨설팅’과 ‘통합돌봄 전문가 양성교육’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교육은 공무원, 민간기관 종사자, 돌봄리더·활동가 등 대상별로 구분되며 올해 2,500명을 대상으로 6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도는 시군에 컨설팅 요청서 제출과 적극적인 교육 참석을 독려했다.
특히 경남도는 통합돌봄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시군에서는 조례 제·개정, 전담조직 정비, 민관 통합지원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읍면동에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중심의 통합돌봄창구 운영과 맞춤형 돌봄계획 수립 등 제도적·조직적 기반 정비를 강조했다. 이 밖에도 기존 돌봄 제도권에 없는 틈새를 메꾸는 ‘경남형 돌봄서비스 개발’에 대한 의견수렴, 일상돌봄 서비스 현장조사, 생성성 AI기반 플랫폼 데이터 탑재를 위한 복지서비스 2차 현황조사 등을 요청했다.
한편 도는 향후 통합돌봄 정책의 효과적인 정착을 위해 △읍면동장 대상 정책 설명회 △표준매뉴얼 마련 및 읍면동 창구 담당자 교육 △생성성 AI기반 플랫폼 구축 및 사용자 교육 △서비스 품질관리 및 모니터링 등 현장 실행력 확보를 위한 연속적 행정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 스마트 그린 에너지 조선해양 콘퍼런스’ 준비 착착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 콘퍼런스(SGEMC)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조선해양산업 분야 전문 국제 콘퍼런스다. 경남도 주최,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공동 주관,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은 “조선해양 산업은 지금 기술을 넘은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고,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 승인(MEPC 83), EU 해상배출권거래제(EU ETS) 등으로 조선·해운업계는 탄소중립 실현과 규제 대응 역량 확보가 생존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더해, 디지털 트윈, AI 기반 설계, 스마트 야드 등 디지털 기술의 확산은 산업 간 융합과 실질적 협업 구조의 혁신을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어 “2025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 콘퍼런스는 기존의 기술 소개, 정보 공유 중심에서 벗어나 △정책-기술-시장 동향 간의 실질적 연결 △산업 주체 간 협력구조 구축 등을 핵심 목표로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을 둘러싼 산업 간 융합과 사업을 연결하는 실행 중심의 ‘전략’ 중심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보호무역주의 강화, 에너지 정책변화 등 글로벌 정세변화에 대응하고,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대비하기 위해 콘퍼런스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남이 대한민국 조선해양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친환경 미래를 향한 탈탄소와 디지털화 두 번째 이야기’로 제7회 스마트그린에너지 조선해양콘퍼런스를 개최했다. 10개 세션에서 50개의 주제 발표를 위해 해외연사 6명을 포함해 68명의 국내외 연사를 초청했고, 1,306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다녀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