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학교 상권은 한때 인근 대학생들과 중·고등학생들이 몰려드는 부산의 대표적인 번화가였으나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과 소비패턴의 변화 등으로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공실률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침체된 지역상권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상권활성화사업의 추진 방향과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시는 지역상권 회복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사업 공모를 추진해 상권활성화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상권활성화사업은 지난해(2024년) 선정된 △동구 ‘초량이음 자율상권’과 △남구 ‘유앤대학로 자율상권’ 2곳으로 각각 50억 원(최대 5년간)의 규모로 추진 중이다.
상권활성화사업은 크게 △상권 특색을 반영한 거점공간 조성 등 상권환경개선사업(H/W)과 △특화상품, 브랜드 개발 등 상권활성화사업(S/W), 두 분야로 구성된다. 내년 상권활성화사업 대상지는 3곳으로 △사하구 ‘하단 자율상권’(60억 원) △금정구 ‘부산대 하이브상권’(60억 원) △기장군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40억 원)이다. 특히 지원 규모를 올해 대비 대폭 확대해 160억 원(최대 5년간)을 투입한다.
지난 3월 공모를 진행해 현장 및 발표평가와 심의조정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 선정협의회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상권은 상권별 침체 요인과 특성에 따라 맞춤형 사업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대상 사업지에 대한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 편성안을 4월 30일 중기부에 제출했다. 이후 5개년 사업계획서 및 연차별 사업계획서 승인 등 사업추진에 대한 제반 사항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과거 번화가였던 부산의 대표 상권이 부활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한 상권 지원을 넘어 지역민,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 상권기획자 등 전문성과 창의성을 보유한 민간이 주도해 지역 특성을 살린 상권을 조성함으로써 지역(로컬) 콘텐츠 발굴 및 지역 브랜딩 등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상권활성화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상담(컨설팅)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과거 번화했던 부산대 상권이 침체 위기를 겪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공실이 급증하는 등 지역상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 제52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개최

특히 올해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어린이날 캐릭터 ‘맘바’의 첫 번째 생일 잔치를 주제로 한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어린이가 행복한 마을, 함께 만드는 내일’이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별빛마을 △하늘마을 △알록마을 △행복마을 △튼튼마을 △달콤마을 6개의 마을에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야외무대에서 ‘버블앤(&)벌룬쇼, ‘어린이 창작자(키즈크리에이터) 토크콘서트’, ‘랜덤플레이댄스 경연대회(콘테스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노래 부르기 프로그램 ‘신비아파트 싱어롱쇼’, ‘매직쇼’ 등은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더블콘 앞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나눔마켓이 열린다.
행복마을 야외무대 옆에서는 이색직업 체험전, 보드게임, 얼굴 그림(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야외극장에서 시 소방재난본부, 시 자치경찰위원회, 시 어린이집연합회, 아동보호종합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이 ‘교통경찰 오토바이(사이드카) 시승 체험’, ‘아동권리 문화확산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비프힐 옆 푸드트럭에서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시가 가장 힘을 쏟고 있는 정책 중 하나가 바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일이며, 그 결과 지난해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로 선정됐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는 부산, 그래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어린이날 모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핵심기술 성과확산 및 서비스 활성화 위해 미국 방송사와 업무협력 의향서 체결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세계 최대규모 방송장비박람회인 ‘냅쇼(NABSHOW) 2025’에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을 선보였다. 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 부산공동연구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사용자 선택형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을 지난 4월 17일 ‘냅쇼(NABSHOW) 2025(4.5.∼4.9.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및 방송망을 통해 초고화질 방송(UHD), 가상현실(VR), 3차원(3D) 등 몰입형 실감콘텐츠를 2차원(2D) 서비스와 호환성을 유지하며 제공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량의 경우 기존 2차원(2D) 서비스와 동일해 전송 기반(인프라) 변경 없이 시청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초 미국방송표준규격개발위원회(ATSC)는 북미 차세대 지상파 ‘ATSC3.0’ 국제표준 핵심기술로 최종 채택한 바 있다.
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번 박람회에서 핵심기술의 성과확산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CAST.ERA, 에이티비스, 카이미디어) 및 미국의 싱클레어(SINCLAIR) 방송그룹과 업무협력 의향서(LetterofIntent, LOI)를 체결했다.
김성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산공동연구실장은 “이번 의향서(LOI) 체결로 부산이 지원한 첨단 미디어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미국 주요 방송사들과의 협력으로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지역내 방송 기반(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하고 영화, 영상의 도시 부산에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산업분야 핵심기술 선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방송사와 방송영상 미디어산업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를 확대·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