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는 “이랜드리테일은 비상경영이라는 미명 아래 관리직 직원들에게 물류 발령을 강행하고 희망퇴직과 희망휴직을 선택지로 제시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동시에 주차‧보안 도급사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를 통해 대량 해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리직 직원은 1969년생부터 1975년생 중 일부를 대상으로 정년 연장 법안 발의 전 원거리 물류센터 발령을 계획하고 있고 업무도 상품 ‘택갈이’ 및 물류 관리 업무를 전가해 사실상 인력 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음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주차‧보안 도급사 비정규직 대량 해고로 인한 빈자리는 정규직이 직접 담당한다는 명목으로 지원 업무에 대한 암묵적 강요, 휴무 조정, 비부가 업무 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랜드리테일 측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 및 수익성이 뚜렷하게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랜드리테일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불가피하게 필요하다”며 “물류센터의 경우 개인의 건강, 출퇴근 시간, 가족돌봄 등 개인의 고충을 최대한 고려해 선정했다”고 해명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일요신문i’에 “회사는 직원 설명회와 개인별 면담을 통해 충분히 안내했으며 별도로 임시 노사협의회를 진행해 노동조합과 충분히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사업구조 재편에 힘을 싣고 본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