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정책과 기술을 교류하고, 국가 및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었다.
개회 전날인 5월 27일 저녁에는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VIP 환영 만찬이 열려, 이재준 수원시장과 7개국 교통부 장차관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경기도무용단의 태평무를 감상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28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회식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개회사와 이재준 수원시장의 환영사 등으로 진행됐다.
28일 오후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고위급회의가 열려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 장차관과 이재준 수원시장이 참석해 미래 ITS 발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30일 폐회식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지난 30년 동안 수원의 ITS 지향점은 '사람'이었다"며 "편리한 교통체계를 넘어 안전하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 구현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원은 앞으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ITS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며 "이번 수원 ITS 총회에서 이룬 성과가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회에서는 학술 세션, 전시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시찰 및 시연 등 공식 행사 외에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드론아트쇼,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체험존 등이 운영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교호수공원에서는 1,200대의 드론이 군집 비행하는 드론아트쇼가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총 50개의 학술 세션에서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를 대주제로 241개의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1층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ITS 관련 기관 및 업체가 177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자율주행 주차 로봇과 미래형 UAM(도심항공교통) 전시 등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2026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릉에서 ITS 세계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총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서울(1998년)과 부산(201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