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접근성 향상 위한 지평면 망미리 보건진료소 신설
먼저 오는 12월, 지평면 망미리에 새롭게 조성되는 보건진료소는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약 720여 명의 주민이 생활하는 망미1·2리 및 대평1리 일대를 대상으로 일차 진료, 예방접종, 방문건강관리 등 기초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보건진료 전담 간호사 1인이 상주한다. 총사업비 7억 9천만 원이 투입되며, 군은 7월 중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그린리모델링’ 통해 효율적인 공공보건시설로 전환
기존 농촌 보건지소의 기능 개선도 병행된다. 단월·청운·지평면 등 3개 지역 보건지소는 연말까지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해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공공의료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단열, 냉난방, 고효율 조명, 옥상 방수 등 전면적인 설비 개선이 포함되며, 총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양평군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인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를 주 1회 운영하고 있다. 한의과 진료(침 치료·한약 처방), 구강검진 및 감염병 예방 안내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8개 면 지역 마을회관 및 보건진료소를 순회하며 제공한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4%가 만족 이상, 92%가 재이용 의사를 밝혀 군민 체감도가 매우 높다.

고령화 대응도 강화된다. 군은 치매안심센터를 올해부터 직영 체제로 전환, 보다 체계적인 치매 관리에 나서고 있다.
등록 치매환자는 2,075명이며, ‘기억담은 양평청춘열차’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 방문형 조기검진, 인지검사 및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군수 공약사항으로 치매 치료비, 기저귀, 요실금 팬티 등 조호물품 지원 확대도 함께 추진 중이다.
7월 개소 예정 ‘용문건강생활지원센터’, 생활밀착형 건강지원 거점
예방 중심 보건정책의 일환으로, 용문면 구 보건지소는 리모델링을 거쳐 ‘용문건강생활지원센터’로 탈바꿈한다. 오는 7월 개소 예정이며, 동부권역 3만8천여 명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 만성질환 예방,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활동을 펼친다.
중앙·서부 건강관리센터 및 갈산·강상 건강관리실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양평형 건강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건강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한 디지털 걷기 챌린지도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이 프로그램은 2023년 9월부터 누적 참여자 7,400여 명을 기록했으며, 걷기 실천율은 기존 35.8%에서 47%로 크게 향상됐다.
군은 하반기부터 걷기 활동을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건강걷기 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공동체 기반 실천도 확대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의 건강은 행정이 책임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지역과 주민의 여건을 반영한 촘촘한 건강 돌봄 체계를 구축해 양평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