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25일 성탄미사 참석과 등산을 다녀온 이야기를 풀며 최근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 전 후보가 일상을 공개한 것은 18대 대선에서 패배한 뒤 처음이다.
문 전 후보는 25일 트위터에 “양산 덕계성당 성탄 밤미사에 다녀왔다. 지난해 여기 시골성당의 성탄밤미사 후 정경을 올린 것이 저의 첫 트윗이었다”며 “딱 1년 전 오늘 이 시간이다. 1년 만에 돌아온 제 자리인 셈이다”고 말했다.
문 전 후보는 정치 입문의 뜻을 굳히면서 지난해 12월 24일 트위터 계정을 처음 오픈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성탄과 새해를 맞아 희망과 기대로 마음을 가득 채워 달라”며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문 전 후보는 대운산에 오른 이야기를 전하면서 “참으로 오랫만의 자유였고, 명상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