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계약은 시 산하 파주도시관광공사가 문산정수장 부지에 설치할 예정인 1.2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관내 중소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6년 1월부터 30년간 공급되는 전력의 단가는 160원/kWh로 고정돼, 연평균 5%가량 인상되는 한국전력 요금과 비교할 때 경제성이 높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협약에는 관내 9개 중소기업(주식회사 경성산업, ㈜삼성특수브레이크, 선일금고제작, ㈜스페이스톡, 신도산업주식회사, ㈜씨.앤.씨, 주식회사 칠성, 한울생약(주), 주식회사 현진)이 참여했다. 재생에너지 생산 주체인 파주도시관광공사와 전력거래 중개 및 법적 공급자 역할을 수행할 SK이노베이션 E&S도 참여해 3자 협력 구조를 구성했다.
한울생약(주) 관계자는 "미국 등 17개국에 수출하는 상황에서 ESG와 RE100 요구가 점점 강화되고 있다"며 "파주시의 이번 직접PPA 공급이 향후 RE100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도산업주식회사 관계자는 "이번 파주시 직접PPA 공급은 기업 입장에서 매우 실질적이고 선제적인 기회로 여겨진다"며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함께 기업의 ESG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현실적인 에너지 전환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선도모델로, 중소기업이 RE100을 실현하며 무역장벽을 돌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기업의 에너지 대전환을 적극 지원하며,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RE100 선도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