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의 총 투자 규모는 약 2조 2천억원으로, 경기도 내 단일 바이오기업 투자 유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종근당은 배곧지구 내 약 2만 4,000평 부지에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바이오의약품 연구 시설, 연구 지원 센터, 그리고 연구개발 실증 시설 등이 들어서 신약 개발과 유전자 치료제 연구를 주도하게 된다.
시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연구개발(R&D)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는 지역민 10% 이상 우선 고용과 대학 취업 연계 방안도 포함되어 있어 시흥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시흥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단시간 내에 이뤄낸 유례없는 성과"라며 "종근당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내외 기업이 시흥시와 함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이번 투자가 종근당의 바이오 R&D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흥시와 함께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거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는 배곧지구 외에도 정왕부지와 월곶역세권 부지, 그리고 시흥스마트허브 등 총 4개 부지로 구성된다.
배곧지구에는 종근당을 비롯한 선도기업과 함께 오는 8월 착공 예정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종근당 유치를 시작으로 정왕부지와 월곶역세권 부지 조성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유치에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시흥시와 종근당은 오는 20일경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흥시가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