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현장 점검은 도의회 허동원 경제환경위원장, 경상남도 수자원과 관계공무원, 함안군의회 이만호 의장 및 함안군청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정지구의 하천 구조물 설치 현황과 배수시설, 제방 보강 등 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청취하고, 사업현장으로 이동해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함안 광정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반복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총사업비 269억원이 투입돼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제방정비 7.3km, 교량 7개소, 보·낙차공 15개소 등이다. 앞으로도 경상남도의회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해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최학범 의장은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자연재해는 단 한 번의 방심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준비와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정지구 하천 재해예방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실시

3급에는 윤효석 의정담당관이 그간 쌓아온 의회사무 전문성과 리더십, 민생의정 추진에 기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4급 승진자는 2명으로 △정현숙 의사담당 사무관이 효율적인 회의 진행 체계를 마련한 점 △정영희 공보담당 사무관이 도의회 홍보역량을 강화하고 대외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승진했다.
개방형으로 운영되던 입법담당관과 농해양수산수석전문위원은 일반직 직위로 변경하고 홍보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새롭게 지정해 조직의 안정성을 강화하면서 활력을 유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학범 의장은 “이번 인사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제도적 완성도를 높이면서 의회 조직의 전문성·안정성까지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중심·현장중심의 민생의정에 충실하도록 인사와 조직운영에 있어 혁신과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화복지위원회, 의료취약지 대응 공공의료 강화 방안 모색

나카가와 의장은 오키나와현은 일본에서도 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복지정책과 지역 문화가 어떻게 출산과 가족 친화 정책에 영향을 주는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키나와는 대가족 문화와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문화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중학교까지 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고등학교까지는 월 3만 엔(약 30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유계현 의원(국민의힘, 진주4)은 “오키나와의 대가족 중심 문화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환경이 매우 인상 깊다”며 “우리 지역도 저출산 대응을 위해 지역 공동체 역할과 맞춤형 복지정책 확대가 중요하다”고 공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중·고교생 대상 지원 정책은 벤치마킹할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 오키나와현과 협력해 교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오키나와현립 중부병원을 방문해 덴간 도시호 병원장 및 오하라 하루오 임상연수센터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오키나와현의 의료인력 양성 전략, 응급·낙도 진료 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낙도와 산간지역이 많은 오키나와현은 지리적 여건 면에서 경남과 유사한 의료 환경을 가진 지역이다. 특히 6개 현립병원을 직접 운영하며,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여 의과대학과 연계한 지역 정주형 의료인력 양성, 의료기관 간 순환근무 체계, 낙도 진료소 운영 및 원격의료 활용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구축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병영 의원(국민의힘, 김해6)은 “오키나와현립 중부병원이 일본 내 공공의료 인력 양성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 배경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병원장은 “미국식 선진 의료 시스템을 도입한 초기 역사와 함께 지역 중심 의료인력 배치와 교육의 유기적 연결 덕분”이라고 답했다.
병원 관계자는 △의과대학과 연계된 전공의 임상수련 체계 △응급환자 이송 시스템 △지방 근무 시 수도권 대비 2배 이상 급여 보장 등 현실적인 지역 정착 유도 방안도 상세히 소개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번 오키나와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오사카, 교토 등지의 장애인 자립·참여 지원 통합시설과 다문화 포용 복지모델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주언 위원장은 “경남은 18개 시군 중 14개가 응급의료 취약지로 분류됐고, 필수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 공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오키나와현립 중부병원의 사례는 우리 도가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공공의료 강화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유의미한 정책적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