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궁대교 건설사업은 강서구 대저2동(에코델타시티)에서 사상구 엄궁동(승학터널)까지 연장 2.91㎞, 왕복 6~8차로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에는 낙동강을 횡단하는 엄궁대교, 맥도교 2개 교량과 2개의 교차로 건설도 포함된다.
시는 서부산권 교통수요 대응 도로망을 구축하고 기존 낙동강 횡단교량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014년부터 엄궁대교 건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간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 우려 등으로 관계기관과의 사업 추진 협의에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올해 협의를 비롯한 주요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으며 이번 기공식을 통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2014년 10월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고 2020년 12월 실시설계 적격사를 선정한 후 착수했으나, 2021년 12월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반려(반려 사유: 겨울 철새 조사 및 저감방안 보완) 등으로 사업이 답보 상태였다.
이에 시는 사업의 재검토에 돌입했다.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겨울철 철새 활동과 서식지 확대 등 ‘환경영향 저감방안’을 담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본안)를 도출해 내는 데 성공했고, 마침내 지난해 9월 평가를 완료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현상변경 승인’을 받고 올해 6월 ‘하천(낙동강) 점용허가’를 받음으로써 공사 시행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시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2030년 완공까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특히 공사 중에도 유관기관, 관계전문가, 환경단체 등과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교량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엄궁대교는 기존 낙동강 횡단교량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에코델타시티 등 신성장 거점 연결을 강화하는 핵심 기반 시설(인프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부산권은 에코델타시티(EDC), 가덕도신공항 등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 집중된 핵심축이다. 엄궁대교가 이들 거점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완공까지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1호’ 결성 완료…고부가가치 산업구조 혁신 본격화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산업구조 전환과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전환점으로 총 551억 원 규모의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1호’ 모펀드를 성공적으로 결성했다고 밝혔다. 시가 산업구조 대전환을 위해 지난 2월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조성 계획을 공식화한 이후 넉 달 만에 빠른 결실을 이뤘다.
5대 시중은행이 출자한 은행권 중견기업 전용펀드가 500억 원, 시가 41억 원, 한국산업은행이 10억 원으로 공동 출자했다. 시는 금융위와의 협력을 통해 은행 출자금에 후순위 출자를 보강해 금융권의 위험부담을 낮추고, 투자 중심의 펀드 결성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에 한국산업은행도 동참하며 펀드 출범이 가능하도록 힘을 보탰다.
이번 펀드는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9년간 매년 551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민간 자금을 매칭해 매년 2천5백억 원 이상, 총 2조 3천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경남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전환과 고도화를 위한 대규모 정책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특히 조선해양 기자재, 자동차부품 등 부산의 주력 제조업이 직면한 경쟁력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친환경 기술을 융합한 첨단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전환 자금을 제공한다. 지능형 공장(스마트팩토리) 구축, 탄소저감 기술 도입, 미래차 부품 전환 등 현장 중심의 사업재편 수요에 대응해 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견인할 전략적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성된 모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운용을 맡아 자펀드 결성과 관리 전반을 총괄한다. 운용사는 모펀드의 출자금을 총 4개의 자펀드에 배분·운용해 펀드 규모를 확장하고,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 관리와 자문을 통해 기업의 가치 상승(밸류업)과 산업 내 성공사례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 지역 투자 비율을 높이고 신속한 지역 투자 사례 발굴을 위해 프로젝트 펀드 조성도 병행한다.
시는 오는 7~8월 중 자펀드 운용사 공모와 선정 절차에 착수하고, 9월부터 자펀드 결성을 신속히 추진해 연내 '1호 지역 투자기업' 배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투자 집행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이미 5대 시중은행 지역본부, 한국산업은행, 부산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은 물론, 부산상공회의소 등 기업 지원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투자기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자펀드 공모 시 지역 기반 펀드 운용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수도권의 우수한 펀드 운용사의 지역 진출을 독려할 수 있는 혜택(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해 성공적인 결성을 도모한다.
한편 지난 6월 24일에 열린 펀드 기업설명회에는 지역 기업과 금융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후에도 관련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는 등 지역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이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이는 지역 기업들이 신사업 전환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금 지원의 필요성을 절실히 체감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돌파구로 이번 펀드를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 기업의 높은 기대와 에너지를 바탕으로, 산업구조 혁신을 선도할 '1호 투자기업'을 연내 배출하고, 펀드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지역 산업 전반에 혁신의 물결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부산의 미래를 부산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민생경제 활력 위해 '동백전 캐시백 확대 정책' 8월까지 연장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 확대 정책을 오는 8월까지 연장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수 진작을 위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동백전 △캐시백 한도금액을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 △캐시백율을 5%에서 최대 7%로 확대해 환급 정책을 추진했다.
올해 1~5월의 발행액은 총 약 6천813억 원, 사용액은 총 6천762억 원으로 전년도 1~5월 대비 발행액은 약 16.5%, 사용액은 16.9%가 각각 증가해 지역내 소비 활성화를 촉진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자, 국비 지원 없이 전액 시비를 대폭 투입해 동백전 캐시백 정책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자 정부 1차 추경 국비 예산을 반영해 동백전 캐시백 확대 정책을 오는 8월까지 연장 시행한다. 올해 8월까지 월 캐시백 적용 한도를 50만 원으로 유지하고, 캐시백율도 7%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 가맹점 7% △10~30억 원 가맹점 5% △30억 원 초과 가맹점 캐시백 미제공)로 지속 적용해 시민들과 소상공인의 혜택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9월 이후의 동백전 발행정책은 정부의 2차 추경 지역화폐 예산의 시도별 배분 규모가 정해지면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시는 향후 시비 매칭 등을 통한 동백전 발행 확대로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이번 캐시백 확대 정책 연장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를 가져와 민생경제 회복에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