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낚시'는 각종 영화제와 광고제의 집중을 동시에 받으며 다양한 수상을 기록했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최고 편집상을 시작으로 '스파이크스 아시아' 그랑프리, '클리오 어워즈' 그랜드 위너, '애드페스트' 금상 등 20관왕 끝에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가장 권위 있는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에서 엔터테인먼트 그랑프리와 실버를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자동차의 시선이라는 독특한 촬영 방식으로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한 문병곤 감독은 영화 '세이프'로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황금종려상 수상 이후 국내외를 통틀어 칸 영화제와 광고제를 모두 석권한 유일한 감독이 됐다.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스태넘은 2026년 글로벌 개봉을 목표로 기획된 한미합작 장편영화 '베드포드 파크'(가제)를 준비 중이다. 한국계 미국인 여성 오드리(최희서 분)와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손석구 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손석구는 "사실적이고 세밀한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보통의 미국 작품 속 전형적인 동양인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에 큰 기대감을 비치기도 했다.
스태넘 측은 "앞으로도 틀을 깨는 포맷과 협업을 적극 활용하며 스태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