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52개국 74명의 마술클럽 회장단이 총회에 참석해 실시한 투표에서 캐나다 퀘벡과의 경합 끝에, 총 411표 중 한국이 235표, 캐나다가 176표를 얻어 승리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매직도시 부산’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시는 이번 유치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시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우수한 국제행사 대응체계 구축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공연 기반 시설(인프라) 보유, 편리한 교통 접근성 △세계마술연맹(FISM) 집행부 부산 초청 등 세계 마술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국제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등을 꼽았다.
이번 유치로 부산은 단순 개최 도시를 넘어, 마술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단체인 세계마술연맹(FISM)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세계 마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는 아시아 마술계와 한국 문화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8 제30회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WCM 2028)’은 2028년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벡스코를 중심으로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3천여 명의 마술사, 관계자가 부산에 체류하며 지역 경제 전반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 경연 △역사특별 갈라쇼 △부산 해변에서의 매직 버스킹 △국제 콘퍼런스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성과는 20년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경험과 마술을 매개로 한 문화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국제매직도시 부산의 위상과 글로벌 허브 도시 브랜드가 높아지고, 마술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되며,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현장부터 집까지 지키는 폭염 대응 ‘이중 안전방패’ 가동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보됨에 따라,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한 폭염 대응 특별대책을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참여자-수행기관-지자체가 함께하는 안전 그늘막 역할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주요 대책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 노인일자리사업 ‘팀장 어르신’ 대상 현장 안전관리사 교육 실시 △‘현장안전 집중점검의 날’ 운영 △폭염 단계별 활동 시간·장소 조정 △폭염 대비 안전물품 지원 △온열질환 위험군 중점 관리 △전국 지자체 최초, 주거안전 정책과 연계해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거주 참여자 가구에 콘센트용 소화스티커 배부 등 무더위 방어막을 가동한다.
먼저 참여자들의 리더 역할을 하는 '팀장 어르신' 2천700여 명을 '현장 안전관리사'로 지정하고, 7월 17일부터 한 달간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 협력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현장 안전관리사 교육'을 16개 구·군별로 순회하며 실시한다. 팀장 어르신이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책임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론부터 심폐소생술 등 구조·응급처치 실습까지 포함한 3시간의 현장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팀장 어르신’이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참여자 건강관리, 응급상황 신속 대응 등 일자리 현장 안전 관리에 주체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시와 16개 구·군, 106개 수행기관이 함께 ‘현장안전 집중점검의 날’을 운영한다. 실외 활동 사업단 296곳을 대상으로 실외 활동환경과 온열질환·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현장 위험 요인을 제거한다. 폭염 단계별 참여자 활동 시간·장소를 조정하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일 경우 사업단 운영을 중단하는 등 탄력적 운영 기준도 전면 도입했다.
참여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물리적 조치도 강화한다. 7월 중 6만 3천여 명의 참여자 전원에 냉각 스카프(넥 쿨러) 등 폭염 대비 안전물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6만 3천여 명의 참여자에게 생수, 모자, 냉토시·조끼, 양산 등 총 10만 6천여 개의 안전 물품을 지급했다.
고령 또는 기저질환 등으로 온열질환 사고 위험이 큰 위험군에 대해서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개별 전화·방문 점검 등을 통해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중점 관리한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노인일자리사업과 주거안전 정책을 연계한 정책도 추진한다.
시는 시 소방재난본부와 협업해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에 거주하는 참여자 가구를 대상으로 1천500만 원 상당의 콘센트용 소화스티커 총 1천500 세트(1세트 6매)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는 노인일자리사업과 주거안전 정책을 연계한 첫 사례로, 노인 가구의 전기화재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여름철 주거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소화스티커는 콘센트 과열 시 약 170도 내외의 온도에서 자동 작동해 소화약제를 분사, 초기 화재를 즉시 진압하는 제품으로, 별도의 전원이나 작동 과정 없이 화재 발생 시 스스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3일부터 8일까지 106개 수행기관 총 1천 56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긴급 점검(모니터링)을 했으며, 비상연락망 구축과 안전전담인력 배치도 100% 완료했다. 점검 결과 14일 기준 온열질환 사고 0건 등 대체로 대응 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폭염대책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현장부터 집까지 지키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다층적 보호 방안을 마련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녕한 부산’을 위한 핵심 가치로 어르신의 안전·사회참여·자립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마이너스통장 대출 보증’ 본격 지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7월 17일부터 2천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마이너스통장 대출 보증(이하 희망잇기 통장)’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시행된 ‘3무 희망잇기 신용카드’에 이어 새롭게 추진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무(無)보증료 △무(無)한도심사 △무(無)방문신청이라는 ‘3무(無)’ 혜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희망잇기 통장’은 소상공인 1인당 최대 500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과 체크카드를 연계해 운영자금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금 운용의 유연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비대면 신청 절차를 통해 편의성 또한 강화했다. 체크카드 사용액의 3%를 연 10만 원 한도에서 동백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3무(無) 희망잇기 카드와 새롭게 출시되는 희망잇기 통장 대출을 결합하면 각 500만 원 한도로 최대 1천만 원까지 보증 지원이 가능해, 보다 넉넉한 자금 운용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업력 6개월 이상 △나이스(NICE) 신용평점 595점 이상 △당기 매출액 1천200만 원 이상 또는 최근 3개월 매출액 300만 원 이상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이다.
신청은 17일부터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App)’을 통해 가능하며, 보증신청부터 심사, 보증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대면 신청 방법은 부산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보증 상담을 예약해 필요서류를 휴대전화로 안내받고, 이를 준비해 부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대표번호, 부산신용보증재단 또는 부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