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16일 동인청사에서 2026년도 국비확보 점검 회의를 열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한 총력 대응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실·국장들이 함께했다.
이번 회의는 기획재정부 2026년도 정부 예산안 2차 심의에 앞서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신규사업 추가 발굴 △현안 사업별 쟁점사항과 대응 전략 △지역 산·학·연 및 정치권과의 협조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기재부 예산안 심의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다음달 중순까지 주요 국비 사업의 반영 여부를 수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쟁점 사업은 전 간부가 기재부 및 관련 부처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예산 반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김정기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AI로봇, 바이오 등의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저부터 앞장서서 모든 역량과 채널을 총동원해 직접 발로 뛰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 대구시, 도심공원 두류공원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나서
- 15일 공원녹지법 개정안, 토법안심사소위원회 통과
대구시는 15일 '도시공원 및 녹지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이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는 것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국가도시공원은 국가 기념사업의 추진과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 유산 등의 보전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경우 지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지정 요건을 충족한 공원은 아직 전국에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관련법의 개정이 선행돼야 했다.

이번 개정안 통과는 국가도시공원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며, 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대구 권영진 의원, 인천 맹성규 의원, 부산 이성권 의원 등)들이 힘을 모았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상임위, 본회의 심의 및 법률 공포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을 '전국 최초,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있다.
관련분야 전문가들과의 세미나를 열어 국가도시공원 지정의 필요성과 두류공원의 역사적·환경적 가치에 대해 공론화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과 정책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용역 추진 등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기 권한대행 "이번 관련법 개정안 국회 소위 통과로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받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대구시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국제자매도시 칭다오 방문…교류 활성화 신호탄
- 시 대표단, 칭다오시 초청으로 ‘국제자매도시 교류의 달’ 행사 참석
대구시는 중국 칭다오시가 주최하는 '국제 자매도시 교류의 달' 행사에 공식 초청 받아 오는 17~20일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칭다오시에 파견한다.
시는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중국 칭다오시와 첫 자매 협정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32년째 긴밀한 교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산둥성에 위치한 부성급도시인 칭다오시는 한국과 인접해 대구와는 고위급 인사 상호 방문, 공무원 연수 등 공공부문 중심의 협력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교류도시 중 하나이다.
여성단체,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의료, 전시컨벤션, 청소년 등 민간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대구 소재 금속 절삭, 공작기계 관련 8개 업체가 칭다오 국제공작기계전에 공동관 형태로 참가해 200여 건의 상담 건수와 1700만 달러의 상담액을 달성하면서,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펼치기 시작했다. 시도 오는 11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 칭다오시 기업을 초청할 계획이다.
대학 간 교류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 막을 내린 대구국제대학생캠프에 칭다오대학교 학생 2명이 참가했고, 이어 열린 칭다오 한중일 국제대학생캠프에도 영남대 학생 10명이 방문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3월 칭다오시 외판 부주임 일행이 대구를 방문해 자매도시 교류를 위한 파견단을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시는 이번 칭다오시 교류의 달 행사 기간 중 개최되는 국제 자매도시 고위급 행사에 참석해 지방정부 간 교류를 확고히 할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칭다오 맥주축제와 연계한 이번 국제행사에서 경제, 문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울러 대구치맥페스티벌과도 교류할 수 있는 공동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대표단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그간 국제 정세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원했던 양 도시 교류를 공식적으로 재개하는 신호탄이자 협력을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