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시상식 무대에 올라 "한국 콘텐츠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주지훈은 "만화 원작을 영상으로 옮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원작을 현실성 있게 만들어준 모든 스태프와 지난 10년 간 저의 영화적 동지이자 수많은 도전과 실패를 함께한 이도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에서 천재 외과의사 백강혁 역을 맡아 판타지적 설정에 세밀한 리얼리티를 더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수술 장면의 몰입도, 화려한 액션, 감정의 밀도까지 모두 갖춘 입체적인 연기로 '백강혁 그 자체'라는 호평이 이어졌고, 극 전반에 걸쳐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쾌감과 숨막히는 긴장감을 동시에 안기며 작품의 퀄리티를 끌어올렸다.
주연인 주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중증외상센터'는 국내 넷플릭스 TOP10 시리즈 부문 1위를 장기간 지킨 데 이어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해 넷플릭스 역대급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백강혁 신드롬'에서 시작된 관심이 주지훈의 전작들에게까지 옮겨지며 역주행 시청이 이뤄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주지훈은 2026년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재혼황후'로 또 한 번 대중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재혼황후'는 전세계 누적 조회수 26억 회를 기록한 네이버웹툰 원작의 실사 시리즈로 극중 주지훈은 남자주인공 소비에슈 역을 맡아 신민아와 호흡을 맞춘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