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는 1974년 대구·경북 지역 최초 보건행정학과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3920명의 졸업생들이 전국에서 국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행정 전문가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학과는 보건의료정보관리, 병원 행정, 건강보험 수납·청구·심사, 보건교육 등 보건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교육하며, 이론과 실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이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병원 내 안내와 행정 업무는 물론, 복잡한 진료기록 정보의 관리와 분석까지 전방위적 전문 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특징이다.
- 'BEST 보건행정인' 추구
이는 보건행정 분야의 전문직업인, 올바른 직업윤리를 갖춘 인재, 그리고 국제적 소통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뜻한다. 이러한 인재상은 실제 졸업생들의 진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졸업생들은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경북대병원, 대구가톨릭대, 대구의료원, 대구보건대병원 등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행정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각 지역 보건소와 시·도청 등에서도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공무원으로 활동 중이다.
- 실질적 취업 성과…'체계적 교과' 운영
학과는 산업체와 졸업생, 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순환형 자율개선 방식'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평생지도교수제를 통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개별 학생의 진로를 밀착 지원하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 곡선을 설계한다.
최근 보건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응용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교과과정도 새롭게 편성했다. 보건의료 현장에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 행정 수행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고급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 전문학사에서 학사, 석사까지…'체계적 교육과정' 준비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전공심화과정(4년제 학사과정)에 이어, 2026년부터는 전문기술석사과정(마이스터)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 연계형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은 기초 이론부터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까지 단계적으로 전문성을 확장할 수 있으며, 학문적 성장은 물론 진로의 폭도 더욱 넓어지고 있다.
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 중인데, 매년 병원행정, 병원안내, 보건의료정보관리 등 3개 분야의 직무수행능력 평가가 실시되며, 정규 교과와 융합된 학술제는 2004년부터 21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통계 분석과 자료 처리 능력을 강화하고, 임상 중심의 실질적인 능력을 키우고 있다.
- '국가고시 합격률' 두드러져
최근 3년간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고시에서 평균 79.4%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2016년 졸업생 권은혜씨는 제32회 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112개 대학, 2763명의 응시생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그의 성과는 학과의 교육력을 입증하는 상징적 사례다.
- '현장실습 인프라'…학과 강점 중 하나
대구지역은 물론 서울삼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등 전국 50여 개의 주요 병원과 실습 협약을 맺고 있으며, 전국 보건대학 최초로 개원한 대구보건대학병원 역시 재학생들의 실습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학생들은 졸업 전에 실제 임상 업무를 경험하며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다.
교육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인증 성과도 거두었다. 2022년 대구·경북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의 평가·인증을 획득했으며, 2024년 중간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아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 인증은 학생들이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보장하며, 학과 교육과정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뒷받침한다.
한편 이 학과는 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일학습병행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보건 관련 고교생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며, 조기 진로 설정과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 대학 이고은 보건행정학과장은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은 물론,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융복합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대구보건대가 지향하는 글로컬30의 비전에 맞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보건행정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