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창원시와 NC구단의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도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창원NC파크를 찾는 관람객 편의 제공을 위한 시설 개선사업에 도비 100억 원을 지원한다.
창원NC파크 외야 관중석을 2천석 증설해 최대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늘리고, NC다이노스 굿즈 판매 등을 위한 팀 스토어도 2층으로 확장한다. 경기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창원NC파크 내 전광판도 추가 설치한다.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마산야구센터 내 철골 주차장을 증축해 약 600대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한다.
2군 구장인 마산야구장의 시설 개선에도 힘을 보탠다. 도는 지난 6월 전광판과 내야 관람석 교체 등에 들어가는 20억 원 중 10억 원을 지원했다. 마산야구장의 외야 관람석 교체, 설비 교체 등 50억 규모의 시설 개보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기금사업으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모 준비부터 선정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NC다이노스가 도민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야구관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단체관람 행사도 확대 시행한다. 구단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창원NC파크 전광판 등을 활용한 주요 도정시책·행사, 농·축산물 대표 브랜드(이로로, 한우지예)를 홍보할 계획이다.
NC다이노스와 협력해 관광상품도 마련한다. 캐릭터, 로고, 선수 등 NC다이노스의 지식재산(IP)과 도의 문화 콘텐츠를 콜라보해 다음 달 창원NC파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내년에는 NC다이노스 경기를 관람하고 인근 관광지에서 식사와 숙박까지 할 수 있는 연계 상품도 시범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야구팬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마산역 출발 열차 시간 연장과 부전마산복선전철 조기 개통은 당장은 어려운 여건이나,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과 계속해서 협의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원NC파크 시설 개선 등을 통해 NC다이노스 경기력 향상은 물론 관람객 증가로 인한 수익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지역과 더욱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박일동 문화체육국장은 “NC다이노스는 하나의 스포츠구단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도민의 사랑을 더욱 많이 받으며 경남의 자랑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첨단소재·미래모빌리티·이차전지 등 ‘기회발전특구 67.1만 평’ 추가 지정

이번 지정으로 경남은 2024년 고성, 통영·창원 지정에 이어, 전국 최초로 기회발전특구 도 단위 상한면적(660만㎡, 200만 평)을 100% 달성했다. 경남도는 특구 지정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관계부처 협의, 현장 컨설팅, 지방시대위원회 심의 등 약 7개월간의 절차를 거쳐 밀양·창녕·하동 지역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특구에는 앵커기업 6개사, 협력기업 30개사 등 총 36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총 1조 5,764억 원 투자와 1,797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경남도는 도내 산업단지 실태조사, 입주의향 기업 수요조사, 기반시설 확충 계획 등 사전 준비와 함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산업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여 특구 계획을 수립했다.
입주기업에는 소득세·법인세 5년 100%, 추가 2년 50% 감면,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5년간 75%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비율 최대 10% 가산과 국비 보조금 최대 200억 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경남도는 전력·가스·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 교육발전특구 연계를 통한 인재양성, 청년주거 및 정주 인프라 구축 등 전 주기적 기업 지원체계를 갖추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향후 기회발전특구 지정 상한면적 확대를 위한 산업부, 지방시대위원회 등에 건의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3차 특구 지정을 통해 경남은 전국 최초로 200만 평 지정 목표를 달성했다”며 “첨단산업 중심의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청년 인재 유입을 촉진해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 이전기업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 감면, 규제 완화, 재정 지원, 정주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특구 내 창업·이전 기업은 최대 7년간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울산광역시·연암공대·울산과학대와 LG·HD현대 생산기술 전문인력 본격 양성

세부 논의 내용은 △AI·DX 기초교육 확대를 통한 교육 사각지대 해소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직무 재교육 및 기술지원 △경남-울산 공동 평생교육 플랫폼 구축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연계 및 교육과정 공동개발 등 AI기반 직업교육 확산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 마련 등이다.
올해 글로컬대학에 도전하는 연암공대는 울산과학대와 연합해 LG·HD현대 등 생산 현장을 기반으로 가상현실과 연계해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심팩토리(Simfactory) 활용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 공동 추진 연합대학 모델을 추진한다.
지·산·학·연 상생 연합공과대학 구축을 통한 제조벨트 생산기술 실무인력 양성을 목표로 연암공대는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허리 인력 양성, 울산과학대는 로봇 기반 스마트제조, 조선, 이차전지 등 지역 제조업 생산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특성화해 연합을 구축했다.
연암공대는 2021년 전문대학 최초로 AI 교과목을 필수화했으며, LG AI 연구원과 공동으로 ‘AI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왔다. 2023년에는 초·중학생을 위한 AI 체험교실을 운영했고, 2024년 설립한 ‘AI·DX센터’를 통해 △재학생 대상 심화 교육 △지역민 대상 평생교육 △지역 기업 대상 기술 애로 해결 등 지역 밀착형 AI 교육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한편 LG디스커버리랩(부산)은 2021년 개관 이래 누적 3만 2천 명 이상의 청소년에게 AI 교육을 제공한 국내 최초 청소년 대상 AI 교육 전문기관으로, 올해 6월 연암공과대학교 산하기관으로 편입돼 경남에 있는 유·초등부터 청소년, 대학생, 성인·재직자까지 교육받을수 있도록 생애 전주기 AI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하정수 도 대학협력과장은 “인공지능(AI)를 통한 제조업 생산기술 전문인력 양성 및 평생교육의 지역 내 확산은 올해 글로컬대학에 도전하는 연암공대와 울산과학대 최종 선정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두 대학이 글로컬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