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사용 연한이 다한 폐전기·전자제품 처리 시 매각되지 않으면 별도의 비용을 들여 폐기할 수밖에 없었고, 소모품은 생활폐기물로 배출되어 재자원화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경남도는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통영관광개발공사,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함안지방공사 등 4개 공사와 창원시설공단, 창원레포츠파크,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사천시시설관리공단, 밀양시시설관리공단, 합천군시설관리공단 등 6개 공단이 뜻을 모아 총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협약에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참여 기관은 불용 전자제품이 체계적으로 회수·재활용될 수 있도록 내부 인계 절차를 마련해 불용품 발생 단계부터 회수, 인계, 재활용까지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임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자원순환 문화가 공공부문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E-순환거버넌스에서는 각 기관에서 인계받은 폐전기·전자제품을 전문적으로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고,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기부금으로 연계해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유명현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지방공기업 등 공공부문이 앞장서 자원순환과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실천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ESG를 실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해 3월 도내 58개 공공기관 및 E-순환거버넌스와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총 58,135kg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 공공기관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도내 공공부문의 자원순환 실천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집중호우로 인한 해양쓰레기 긴급 수거 총력

연안 시군에서는 신속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전담 공무원과 해양환경지킴이 등 가용 인력과 포크레인, 집게차 등 장비를 총동원해 항포구, 해수욕장 등 생활과 밀접하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긴급 수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3,5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경남도의 환경정화선도 동원해 연안의 해양쓰레기를 신속히 육상으로 운반하는 등 수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대량의 해양쓰레기처리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지난 25일 해양수산부에 사천, 거제, 남해, 하동에 대한 해양쓰레기 피해복구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시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거를 마무리하겠다”며 “시군에서는 해류에 따라 이동하는 해양쓰레기 등에 대한 예찰 강화와 함께 해양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도내 청년과 함께 항공우주기업 탐방

이번 탐방에는 첨단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 있는 경남 거주 청년 20여 명이 참여해 국내 대표 항공 부품 제작 기업의 현장을 둘러보고, 실무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참여한 A 씨는 “항공 산업은 멀게만 느껴졌는데, 실제 조립 라인과 엔지니어들의 설명을 직접 들으니 진짜 취업하고 싶은 분야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다른 참가자 B 씨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론 수업과 현장 탐방까지 이어지는 커리큘럼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은 “청년들이 실제 산업 현장을 체험하며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동기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탐방과 취업특강을 포함한 다양한 진로 설계·역량 강화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업 탐방은 8주간 진행 중인 ‘첨단항공·우주 인력양성&취업클래스’의 일환으로, 강의뿐 아니라 기업 현장과의 연결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역량 제고를 도모하는 과정이다. 오는 8월 말에는 두 번째 탐방 일정도 예정돼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청년일자리플랫폼 위드유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