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피의자(윤 전 대통령)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를 완강하게 거부했다”며 “특검팀은 20분, 30분 간격을 두고 총 4회에 걸쳐 집행에 따를 것을 요구했으나 계속 불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팀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물리력 행사를 자제하고 이날 체포영장 집행을 일시 중지했다”며 “그 과정에서 피의자에 대해 다음에는 물리력 행사를 포함해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할 것임을 고지했다”고 덧붙였다.
오 특검보는 “국민들은 법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전직 검사, 검찰총장, 대통령으로서 특검의 법 집행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출석 불응 의사가 확인됐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다음날인 31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오는 7일까지인 만큼 특검팀은 이른 시일 내 재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