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대형산불 초기 긴급 대응을 위한 AI 군집 드론 연구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기술개발과 실증에 들어간다.

주관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며, 지역 기업인 ㈜무지개연구소와 ㈜그리폰다이나믹스를 비롯해 헬리오센, 볼트라인이 참여한다.
대구시는 실증 지역 선정 및 참여기관 연계 등 사업 수행을 위한 실증 전반을 지원한다.
㈜무지개연구소는 무인 이동체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사업에서는 산불 정밀 탐지 및 영상 전송을 위한 AI 감시 군집 드론 개발 등 기술개발 전반을 담당한다.
㈜그리폰다이나믹스는 순수 국내기술로 산업용 드론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사의 고강성 기체 프레임 개발 기술을 활용해 100kg 이상의 소화기구를 탑재할 수 있는 대형 군집 드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총 40억 원이 투입되며, 달성군 일원을 중심으로 2026년까지 약 1년 6개월간 기술개발과 실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한다.
AI 군집 드론 기술이 도입되면 기존 CCTV 위주의 산불 감시 체계 및 헬기 중심의 산불 진화 방식과는 달리, 상시 산불 탐지와 초기진화가 가능해지고, 대형산불로의 확산 차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사업으로 AI 군집 드론 기술이 AI 기반 산불 대응체계가 국가 표준으로 자리 잡아 전국 지자체로의 확산 뿐만 아니라, 드론 산업 활성화, 지역 고용 창출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드론 산업은 물류, 군사,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미래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가 미래 항공산업의 선두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가 R&D 사업 확보를 통한 지역 전문기업 육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