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4일) 오후 4시께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추가인선과 운영 방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공지 문자를 통해 “4일 오후 4시께 박 당선인이 임명한 인수위원 명단을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난해 말 인수위원 추가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후보자 검증에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발표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황우여 대표 등과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또한 박 당선인은 지난해 31일 ▲국정기획조정위원회 ▲정무위원회 ▲외교국방통일위원회 ▲경제1위원회 ▲경제2위원회 ▲법질서사회안전위원회 ▲교육과학위원회 ▲고용복지위원회 ▲여성문화위원회 등 9개 분과로 구성된 인수위 조직 및 기구와 관련한 기본 골격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인수위 인사 및 기본 골격에 미뤄볼 때 박 당선인이 그리고 있는 인수위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과 인수위원 24명으로 구성되고 인수위 전체 규모도 100여 명 안팎의 실무형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장고 끝에 결정한 박 당선인의 인수위 추가 인선 및 새 정부 청사진이 어떻게 그려질지 국민적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