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는 지난 시즌부터 기존 챔피언스리그를 ACLE로 승격하고, 한 단계 아래 대회로 평가받던 AFC 컵은 ACL2로 개편했다. 최하위 대회인 챌린지 리그(ACGL)도 있다.
ALCE는 아시아를 서부와 동부로 나눠 각 12개 팀이 추첨을 통해 같은 권역 내 8개의 구단과 경기를 치르는 리그전 형태로 경기를 진행한다. 12개 팀 중 가운데 8위 안에 들면 16강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ACL2 36개 팀이 참가한다. 4개 팀을 8개 조로 나눠 일정을 치른다. 조 2위까지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으며 이후 16강-8강-4강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ACL에서 이목을 끄는 팀은 단연 호날두가 뛰는 ‘알 나스르’다. 알 나스르는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3위에 그치면서 ACLE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은 ACL 2부 리그로 평가받는 ACL2에서 우승을 노려야 한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 외에도 리버풀 출신 사디오 마네와 최근 바이에른 뮌헨 출신 프랑스 대표 윙어 킹슬리 코망을 영입해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알 나스르가 ACL2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알 나스르는 D조로 편성돼 알 자우라 SC(이라크), FC 이스티클롤(타지키스탄), FC 고아(인도)와 맞붙게 됐다.

울산과 서울은 홈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 FC(호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청두 룽청(중국)과 경기를 하게 됐다. 원정에서는 상하이 포트(중국), 비셀 고베(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올 시즌 창단 첫 ACL에 나서는 강원은 울산, 서울과 홈·원정 상대 팀이 뒤바뀌었다. 홈에서 상하이 포트, 비셀 고베, 상하이 선화, 마치다 젤비아를 상대하고, 원정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 멜버른 시티 FC, 산프레체 히로시마), 청두 룽청을 만난다.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6위로 마무리했지만,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하며 ACL2 참가 티켓을 얻었다. 포항은 H조로 편성돼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카야 FC 일로일로(필리핀), 탬피니스 로버스 FC(싱가포르)를 만난다.
ACLE은 9월 17일 1차전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8일 8차전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열린다. ACL2는 4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홈 앤 어웨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역시 9월 17일 첫 경기를 치른다. ACL2 조별리그는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