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조성민 영정 사진 <임준선 기자> |
[일요신문]
최환희 최준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안내 게시판에 적혀 있는 고 조성민의 상주 이름이다.
이제는 둘 다 고인이 된 고 조성민과 고 최진실의 자녀인 이들 남매는 원래 이름이 조환희 조준희였지만 부모의 이혼과 관련법 성을 바꿔 최환희 최준희로 개명했다. 이런 이름의 변화만큼이나 이들 남매는 아픔과 슬픔으로 가득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다. 엄마와 외삼촌에 이어 아빠까지 모두 자살로 떠나보낸 것.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안내 게시판 <임준선 기자> |
6일 오후 5시경 고인의 빈소가 공개됐다. 영정사진 속 고인은 환하게 웃고 있다. 흰 와이셔츠에 줄무늬 넥타이를 매고 있는 고인의 영정사진 속 말끔한 모습과 비통한 유족들의 표정은 빈소의 분위기를 더욱 무겁게 만들었다. 그만큼 유족들에겐 조성민 사망 소식이 큰 충격이었다.
▲ 비통함에 젖은 고 조성민의 빈소 분위기 <임준선 기자> |
상주는 환희 준희 남매지만 빈소에선 보이지 않았다. 아직 장례식장에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족 측 입장을 브리핑 당시 고인의 전 에이전트인 손덕기 대표 역시 “상주는 환희 준희 남매지만 실질적으로 상주로서 빈소에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