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3일 동인청사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371건, 137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100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비롯해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시민투표에는 총 2,925명이 참여해 지난해 1878명보다 무려 1047명이 증가(55.7%)했다. 이는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종 확정된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총 371건 137억 원 규모로, 유형별로는 △시정참여형 36건(67억 원) △구·군참여형 73건(37억 원) △읍·면·동참여형 262건(33억 원)이다.
이중 시정참여형 사업은 △화재로부터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초등학교 앞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설치 등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들이 많은 표를 얻었다.
그 밖에도 △동대구로 스마트 가로등 설치 △도시철도 역사 내 공유 우·양산 기계 설치 △청년들을 위한 도심 RPG(Role-Playing Game) 축제 등 참신한 제안들도 다수 반영됐다.
구·군 및 읍·면·동참여형 사업은 지난달 구·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거쳐 상정된 사업으로, 이날 시 총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여성·아동 안심귀갓길 조성사업(구·군참여형) △스마트 그늘막 설치(읍·면·동참여형) 등이 있다.
한편 총회에서는 2024~2025년에 추진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중 우수사업 선정도 함께 이뤄졌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신호등 설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한 칠곡지하보도 경관개선 사업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주민참여예산 총회 결과는 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이날 확정된 사업들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돼 시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열정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주민 제안 사업들을 2026년도에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의 삶이 더욱 유익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서, '제5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열린다"
- 2~8일 대구국제사격장서 정상급 선수 총출동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와 대한사격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국가보훈부와 대구시가 후원하는 '제5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가 2~8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지난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404개 팀, 2981명의 선수들이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로 나눠서 참여하며, 대한사격연맹 전 종목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2026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선수를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으며, 차세대 대표 선수를 가리는 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최초의 경제주권 회복운동인 국채보상운동과 문화보국의 상징인 대구간송미술관이 있는 호국의 도시 대구에서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사격대회가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백발백중의 명사수였던 홍범도 장군의 후예답게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의 기량을 펼쳐 원하는 결과를 성취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 대구시, 강릉에 생수 5만병 긴급 지원
- 시가 직접 생산한 병입 생수 ‘청라수’, 강릉주민 생활안정 지원
대구시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에 대구가 직접 생산하는 '청라수' 5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 물량은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직접 생산한 '청라수'로, 강릉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신속하게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향후 행정안전부나 강릉시의 추가 요청이 있을 경우 병입 생수 및 급수차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과거 재난 당시 타 지자체와 국민들의 도움으로 피해를 극복한 경험을 되새기며, 이번 지원을 통해 '함께 사는 공동체 정신'을 이어간다는 구상으로,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지원에 나서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든든한 이웃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재난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대구 시민의 정성이 담긴 이번 생수 지원이 강릉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강수량이 평년 대비 94% 수준이며, 운문댐 저수율이 62.2%로 전년 대비 12.7%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수도 공급 관리, 하천 유지관리, 농업용수 확보 등 체계적인 물 관리 노력을 통해 가뭄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