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당시 해당 부대는 K-9 자주포를 이용한 비사격 훈련을 진행 중이었으며, 부대원 12명이 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을 통제하던 간부 2명은 팔과 허벅지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며, 나머지 8명(부사관 3명·병사 5명)은 손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으며, 부상자 이송을 위해 헬기와 구급차 등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실제탄이 아닌 발사음과 연기를 묘사하는 교육용 모의탄이 원인미상으로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당 모의탄은 가로 17.5mm, 세로 53.3mm 크기에 무게는 10g 정도이며, 최대 24발을 원판에 장착해 K-9 자주포 포신 끝에 다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육군 군사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모의탄 보관이나 취급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피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제주의 한 공군 부대에서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다쳤다.
9월 11일 공군에 따르면 전날 서귀포시에 있는 공군 부대에서 대량 살상용 지뢰의 연습용 뇌관이 터져 예비군 훈련을 받던 예비군 6명과 교관 1명이 찰과상 등 부상을 입었다.
공군에 따르면 7명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현재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