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정원주 회장은 이러한 대우건설의 ‘도전과 열정’이라는 핵심가치를 계승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를 직접 방문해 플랜트와 신도시 개발 등 수주 활동에 힘을 쏟고 있으며, 특히 플랜트 부문에서 대형 사업 수주 성과를 올렸다. 올해 최초로 7.84억불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플랜트 본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냈으며,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신규 사업이 아닌 제2의 나이지리아·리비아로 키워내기 위한 교두보로 삼아, 뛰어난 품질과 철저한 시공 관리로 현지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중앙아시아에 성과를 거둔 대우건설은 유럽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이어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최초로 시공 주관사로 참여하며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함께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수주전에 참여해 프랑스 컨소시엄을 비롯한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최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는 ‘K-원전’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세계 각국에서 발주될 원전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 수주를 통해 종합심사낙찰제에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 설비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조력발전소 시공 경험과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소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수익을 창출한 사례는 대우건설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준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 공급 실적을 갖고 있는 대우건설은 주택 분야에서는 올해 9월까지 1만 3,812세대를 공급하며 업계 최다 규모의 공급 실적을 달성했다. 자체사업으로 추진한 블랑써밋 74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완판을 기록했으며, 부산 최고의 입지로 기대를 모았던 남천 써밋 리미티드 역시 뛰어난 청약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대우건설은 중앙아시아‧유럽의 대형 플랜트, 국내 핵심 토목 인프라, 업계 최대 규모의 주택 공급까지 플랜트‧토목‧주택 전 분야에서 다층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단순한 시공사를 넘어 글로벌 디벨로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도전과 열정이라는 대우건설의 DNA를 바탕으로 신규 국가에 진출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주택·토목·플랜트 전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시공 실적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 글로벌 디벨로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김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