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와 '안전신문고' 민원 접수가 어려워지자 자체 민원 시스템인 '두드리소'의 민원 신청 기능을 복구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재개된다.

이중 대시민 서비스 관련 시스템은 국민신문고, 안전신문고,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자활정보시스템 등 11종이며, 전화와 팩스 등 대체 수단을 통해 민원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불법 주·정차, 안전 위험요인 등 '안전신문고' 신고 사항도 '두드리소' 내 '민원신청' 코너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때 사진과 위치 정보를 최대한 상세히 기재해야 한다.
한편 시가 자체 운영 중인 전산시스템은 총 175개로 이 중 78.9%가 이중화돼 있다. 시 통합전산센터는 안정성이 우수한 납축전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서버실과 배터리실을 분리 운영 중이다.
이번 사고 이후 시는 지난 2일까지 이중화 및 데이터 백업 상태, 화재 안전설비 특별 점검을 완료했으며, 주요 시스템의 안전성과 사이버 위기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민원 시스템 장애로 시민들의 민원 제기가 축소되거나 처리 지연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예기치 못한 국가적 장애 상황에서도 시민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전통시장 특별 사은행사 개최
- 전통시장 77곳, 시장별 2일간 구매금액별 사은품 증정
대구시는 15~31일 지역 내 전통시장 77곳에서 '전통시장 활력UP! 소비UP! 고객맞이 특별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명절 대목 이후 매출이 크게 줄어드는 시기를 겨냥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 조기 종료된 '대구로' 앱의 온누리상품권 결제 할인 프로모션도 오는 20일부터 재개된다.
행사 기간 중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 20% 즉시 할인(최대 1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10% 충전 할인까지 더하면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는 이번 전통시장 사은행사에 이어 오는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골목상권 73곳에서도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생활용품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현장에서 소비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지역경제가 다시 한번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5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국제포럼' 개최
- 오는 17일 대구예술발전소서 15개국 21개 도시 100여 명 참가
대구시는 오는 17일대구예술발전소에서 '2025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국제포럼'을 갖는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지속 가능한 협력과 문화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을 통해 기억하는 세계 자유와 평화'를 주제로 15개국 21개 도시에서 100여 명이 참가한다.

포럼은 대구·교토·창사 3개 도시가 함께 만드는 협업 무대로 시작해 △국내외 전문가 발제 △유네스코 창의도시 사례 발표 및 패널 토의 △문화교류 프로그램 △특별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세션에서는 서현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본부장, 슬라자나 미오치치 크로아티아 바라주딘 경제국장, 안나 이솔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음악분과 부의장 등 다양한 전문가가 음악이 사회와 평화에 기여하는 의미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프랑스, 에스토니아, 태국 등 세계 각국 창의도시 관계자들이 자국의 도시 문화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며 국제 문화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 중간에는 '디저트로 만나는 한·일·중'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세 나라의 전통 디저트를 나누며 상호 이해와 친선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공식 포럼 종료 후에는 더현대 대구에서 특별 교류 행사가 열린다. 동아시아 전통의상 체험과 함께 호주 아델라이드, 캐나다 런던, 아일랜드 벨파스트 등 음악창의도시 대표단의 음악 공연이 펼쳐져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를 중심으로 음악이 시대의 상처와 기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평화와 공감의 가치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로, 창의도시 간 협력을 넘어 세계 시민 간 연대를 확장하는 실질적인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5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국제포럼은 예술을 통해 진정한 공감과 협력의 장을 만드는 뜻깊은 행사"라며, "대구가 세계 창의도시 교류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