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오에 그룹 스피드의 두 번째 드라마 버전 뮤직비디오 ‘It's over(잇츠오버)’가 공개된다. 등급 심사에서도 15세 판정을 받아 1편 ‘슬픈 약속’보다 더욱 넓은 연령층이 접할 수 있게 됐다.
그룹 스피드의 드라마 버전 뮤직비디오가 큰 화제를 불어 일으킨 까닭은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부 ‘슬픈 약속’이 온라인에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슬픈 약속’의 경우 애초에는 19세 판정을 받았나가 15세 판정을 받았다.
▲ 사진제공 : 코어콘텐츠미디어 |
긴박했던 도청 대치상황을 사실적으로 담은 1편 ‘슬픈약속’에 비해 2부에선 발포 장면까지 포함돼 있어 19세 판정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국 15세 판정이 나왔다.
‘잇츠오버’ 뮤직비디오는 15분 분량으로 1부보다 더 가슴 아프고 슬픈 내용으로 알려져 공개 전부터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5분 분량인 만큼 노래도 ‘슬픈 약속’과 ‘잇츠오버’ ‘지독히도 가슴 아픈 사랑’ 등 그룹 스피드의 3곡이 담겨 있다.
지난 해 티아라 왕따논란으로 위기에 몰린 코어콘텐츠미디어는 그룹 스피드의 드라마 버전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슬픈 약속’은 개념뮤비라는 호칭을 받으며 네티즌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과연 두 번째 뮤직비디오인 ‘잇츠오버’ 역시 개념뮤비의 흐름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