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 7월 김 씨의 모친 최은순 씨가 운영하는 요양원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금고를 발견했다.
해당 금고에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전달한 것으로 추정되는 금거북이와 ‘당선 축하’ 카드 등과 함께 현직 경찰 간부들의 이력이 편철된 명단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해당 명단에는 총경 2명과 경정 2명의 이력이 담겨 있었으며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요직을 맡으면 잘 수행할 것’이라는 취지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전해진다.
다만 특검팀은 당시 경찰 인사 명단과 당선 축하 카드를 확보하지 못했다. 당시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다른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해 발부받아 집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특검팀은 당시 경찰 인사 명단과 당선 축하 카드 등의 사진을 찍어뒀고 지난 9월에 영장을 재청구하려 했으나 이 물건들은 모두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김 씨 오빠 진우 씨 등이 증거물을 훼손했다고 보고 수사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철준 기자 cj5121@ilyo.co.kr










